일단 공식적으로 발표가 된 것은 아니지만..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각팀에 전달한 시즌 운영방향에 따르면 2021년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와 2021년 정규시즌은 정상적으로 예정된 스케줄로 치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AAA리그도 정상적으로 치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지 않은 AA리그와 A리그는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COVID-19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황인데..각팀의 스프링 캠프장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붐비게 될 경우 COVID-19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AAA리그는 정상적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역시나 AAA리그에서 뛰게 되는 많은 선수들은 이미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거나 2021년 스프링캠프에 초대가 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2021년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거들과 함께 경기 출전을 할 선수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한을 두는 것이 의미가 없고....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부상자가 발생을 하였을때 경기 감각을 갖고 있는 대체 자원을 승격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2020년은 확장 캠프가 그 역할을 하였는데...2021년은 확장 캠프 없이 AAA리그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에 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한지 약 1주일 후에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의 경우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가 끝난 이후에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의 경우 시즌 개막 5-7일전에 홈구장에서 장소를 옮기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캠프는 아마도 4월 1일 전후에 각 구단의 확장 캠프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의 경우 3-4주 정도 진행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5월초에 AA리그와 A리그가 시작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입니다.) 예년에는 마이너리그 시즌이 4월 5일~4월 10일 전후에 시작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한달정도 시즌이 늦게 시작하게 되겠군요.
따라서 구단들이 아끼는 유망주들이라면 한경기라도 더 경기 출전을 하게 하기 위해서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게 한 이후에 AA리그나 A리그가 시작하는 시점에 원래 계획한 리그에서 뛰게 할것 같습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의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구단의 미래 계획에 포함이 있는 선수들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다룰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2020년 확장 캠프와 교육리그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성장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2021년부터 마이너리그 리그를 축소하면서 각팀은 AAA팀, AA팀, A+팀, A팀, R팀, 도미니카 R팀을 보유할수 있게 되었는데..AA리그와 A리그가 늦게 열리게 되면 루키리그의 스케줄에도 영향을 받게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루키리그의 경우 드래프트 일정이 한달 정도 늦춰지면서..루키리그 개막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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