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멘탈을 익히는 시간을 갖은 콜 헨리 (Cole Henry)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의 우완투수인 콜 헨리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슬롯머니보다 많은 2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2020년 팀의 교육리그에서 처음으로 프로의 지도를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피칭 매커니즘을 개선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2020년 교육리그에서 피칭 매커니즘에 변화를 주는 선택을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에 프로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져야 하는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 많이 배울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교육리그에 처음으로 참여한 선수들에게는 신체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발전도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9년생인 콜 헨리는 6피트 3인치, 211파운드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최고 97마일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 12-6시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은 아직 체인지업만큼 꾸준함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갖고 있는 재능은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대학 2학년을 마친 선수로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기 때문에 사인 어빌리티가 문제가 되었으며 아직 경기장에서 스터프를 꾸준하게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순번이 밀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아버지를 두고 있는 덕분에 오프시즌에 꾸준하게 피칭 매커니즘을 개선할수 있었는데..이점은 교육리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좋은 점수를 준 부분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참고로 2명의 동생이 모두 투수로 야구를 하고 있는데..3째인 카슨 헨리의 경우 콜 헨리 만큼이나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발진 뎁스에 약점을 갖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인 로젤리오 아르멘테로스 (Rogelio Armenteros)를 클레임 절차로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젤리오 아르멘테로스는 18.0이닝을 던지면서 4.00의 평균자책점과 1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로스터에 유연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쿠바 출신 선발투수들처럼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며 다양한 팔각도로 던지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