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0년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선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었던 포수 라이언 재뉴어리입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시에 슬롯머니보다 많은 3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입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이 2015년 드래프트에서도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로 좌타석에서 매우 빠른 손움직임을 통해서 많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지만 텍사스에 위치한 주니어 칼리지에 진행하였고 2016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좋은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좌타석에서 좋은 파워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평균적인 타율과 평균이상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교 고학년때부터 포수로 뛰었기 때문에 수비에서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수 뿐만 아니라 우익수로 뛰기도 했으며 주니어 칼리지에서는 지명타자로 뛰었다고 합니다. 어깨 자체는 평균이상인 선수라고 합니다. (참고로 LA 다저스가 이해 드래프트에서 데빈 스멜처를 5라운드픽으로 지명했는데..그때 주니어 칼리지 팀동료였습니다. 아마도 이때 다저스의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모양입니다.)
프로팀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 R+팀에서 0.273/0.376/0.470, 10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2017년 1월 20일에 약물 테스트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습니다. 당시에 "Amphetamine"이라는 전형적인 성적향을 위한 약물을 했습니다. 결국 2017년 시즌을 뛰지 못한 라이언 재뉴어리는 2018년에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겨우 0.182/0.321/0.28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019년 시즌도 A-팀에서 뛰었습니다. 그나마 0.253/0.392/0.421의 성적을 기록한 덕분에 시즌 말미에 A팀에서 뛸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단 프로에서는 꾸준하게 포수로 뛰고 있지만 종종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도루 저지율은 27% 수준입니다. (2019년에는 포수/외야수로 절반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한 것을 보면..구단에서는 뭔가 긍정적인 부분을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그것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팬 그래프에 올라온 글을 보면 공격형 포수로 좌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2020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픽으로 공격형 포수를 지명하였는데...또 공격형 포수가 필요한가?)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126경기에 출전해서 0.239/0.361/0.39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A+팀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만 4000달러의 이적료를 지불했기 때문에 한시즌은 뛸 기회를 줄 겁니다. (6피트 4인치, 200파운드로 신체조건은 참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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