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과거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을 메이저리거로 성공적으로 성공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최근 팜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인 안드레 잭슨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투수로 성장하고 유망주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워커 뷸러, 케일럽 퍼거슨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성공적으로 복귀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들입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안드레 잭슨은 토미 존 수술 때문에 2017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이닝을 던지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6피트 3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 1~2학년때는 주로 외야수로 뛰었으며 투수로는 20.2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인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수술에서 돌아온 2018년에는 68.0이닝을 던졌으며 2019년에는 A팀과 A+팀에서 25번의 선발등판을 하였고 3.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은 다저스의 확장 캠프에서 보냈는데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매우 인상적인 체인지업, 그리고 커터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슬라이더, 그리고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와 커브볼은 모두 꾸준함이 부족한 구종들이라고 합니다. 다저스의 팜 디렉터에 따르면 구종 하나하나의 구위는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활용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며 모든 구종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줄때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젊은 투수들을 커리어 초반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게 하지만 결국 선발투수로 성장시킨 예가 있는 것처럼 안드레 잭슨도 장기적으로는 선발투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구단에서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단에서는 다저스와 같이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의 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는 충분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안드레 잭슨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는 안드레 잭슨 뿐만 아니라 에드윈 우세타 (Edwin Uceta), 헤라르도 카리요 (Gerardo Carrillo), 잭 렉스 (Zach Reks)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킨 반면에 로스터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6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던 오마 에스테베스 (Omar Estevez)와 2019년 애리조나 폴리그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던 브렛 데 거스 (Brett de Geus), 2019년에 AA팀에서 23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2020년 스프링 캠프의 스타인 코디 토마스 (Cody Thomas)를 합류시키지 않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드류 잰슨과 코너 조가 지명을 받았지만 다시 돌아온 것을 고려하면 합류시키지 않은 선수들의 경우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보낼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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