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인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국 프로야구 2020년 MVP로 선정이 되었는데...관련된 소식이 메이저리그 닷컴에도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이며 전 메이저리그 투수인 멜 로하스 (Mel Rojas)의 아들이며 펠리페 알루 (Felipe Alou)의 먼 친척인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국 프로야구 MVP에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142경기에 출전해서 0.349/0.417/0.680,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타격 3관왕을 노크하였지만 아쉽게도 타율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2017년 시즌중에 한국 프로야구 KT 위즈와 계약을 맺은 멜 로하스 주니어는 이후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511경기에 출전해서 0.321/0.388/0.594,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MVP에 선정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외국인 선수로는 6번째 MVP 수상이며 외국인 타자로는 3번째 MVP 수상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성적에 비해서 홀대를 받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즘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1990년생인 멜 로하스 주니어는 도미니카 국적의 선수지만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태어난 선수로 주니어 칼리지를 졸업한 이후에 2010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2016년까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였고 2016년 5월 8일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AAA팀에서 활약을 한 이후에 6월 10일에 KT 위즈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었고 2017년에 AAA팀에서 0.259/0.318/0.406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기대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과거 SK가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없었던 메릴 켈리를 영입해서 대 성공을 거둔 것처럼 멜 로하스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었는데...한국 프로야구에서 성공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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