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5이닝동안 DH로 나서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서 몇 번씩이나 자신의 햄스트링을 스스로 테스트했는데, 상태는 좋다고 합니다. 일단 내일 경기에 앞서 몸상태가 체크될텐데 그때도 괜찮아야겠죠.
릴리(Ted Lilly)는 오늘 리헵도중에 상대팀 타자가 친 타구에 왼쪽 정강이뼈를 맞으면서 교체되었습니다. 오늘 6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는데, 오늘 제한된 투구수가 75개였음을 생각해보면 던질만큼 던졌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일단 정강이뼈는 괜찮다고 합니다. 구속과 로케이션도 본인이 생각한대로 들어갔다는군요. 원래는 오늘 한 번의 리헵만 하고 빅리그로 복귀할 생각이었지만, 오늘 사고(?)로 인해 한 번 더 할 필요가 있다고 본인이 말합니다.
경기는 이틀전에 다저스가 큰 점수차이로 진 것과 비슷하게 졌는데, 쉐블러(Scott Schebler)가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선을 그나마 이끌었습니다. 오늘 2안타로 인해 1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요즘에 상승세네요. 드레프트 동기인 피더슨(Joc Pederson)의 분발에 고무되어줬으면 좋겠네요.
앤더슨(Chris Anderson)이 본격적으로 선발등판한 첫 날인 오늘 삽질을 했습니다. 2.1이닝동안 피안타가 하나에 불과했지만, 볼넷을 4개나 허용한 덕분에 4실점이나 했고 모두가 자책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reat Lakes Loons는 오늘 승리를 하면서 6월에만 18승 9패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에 기록한 16승 9패를 뛰어넘는 팀 역사상 6월 최다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앤더슨이 호투하고 몇 번을 더 호투하여 내일 쿠카몽가의 선발인 굴드(Garrett Gould)를 GLL으로 내려 슬럼프를 탈출시켜주기를 바랐는데, 뜻대로 되어지지가 않네요.
드디어 하나의 목표가 달성되었습니다. 위드로우(Chris Withrow)가 콜업되면서 게리어(Matt Guerrier)가 DFA되었습니다. 게리어는 경기시작 2시간전쯤에 평상복(street clothes)을 입고 클럽하우스를 떠났다고 하는군요.
버켓(Josh Beckett)이 8일날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증상이 흉곽출구 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즉, 흉부쪽에 압박이 심해지면서 그게 신경과 혈관을 압박한다는군요. 해서 손끝이나 발 그리고 팔이 저리는 증세가 나타난다는군요. 해서 흉부쪽에 가장 위쪽에 있는 늑골 하나를 제거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이게 버켓 커리어의 첫 수술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 이야기를 읽고서 좀 놀랐는데, 수술 한 번쯤 했을거 같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일단 수술 후에 본인의 딜리버리를 바꿀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12월말쯤에 쓰로잉 프로그램을 시작하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스캠을 목표로 하는데, 회복기간은 3~5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