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3루수인 호세 라미레스가 2020년 아메리칸리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중심타자로 MVP 최종 3인 후보에이름을 올린 호세 라미레스이기 때문에 실버 슬러거상 수상은 당연해 보입니다. 2019년에 손목쪽 부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에는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면서 0.292/0.386/0.607, 17홈런, 46타점, 10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162경기 시즌으로 환산했다면 45홈런, 27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페이스였습니다.)
2020년에 기록한 0.607의 장타율과 0.993의 OPS는 호세 라미레스 커리어 하이 수치입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호세 라미레스는 2017년과 2018년에도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했던 적이 있는 선수로 이번 선정이 커리어 3번째 수상입니다. (2017~2018년에는 2년 연속으로 MVP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하였는데..2020년 시즌도 3위에 유력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위치 타자로 2020년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847의 OPS를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1.407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인상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향후 몇년간 더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3년에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라미레스는 2016년부터 주전급으로 뛰기 시작하였고 그동안 828경기에 출전해서 0.281/0.354/0.494, 127홈런, 437타점, 127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과 맺은 5+2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에 94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호세 라미레스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1100만달러, 13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현재의 모습을 고려하면 너무 염가 계약이기 때문에 구단 옵션은 무난하게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라도 고민할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만약 호세 라미레스가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저렴한 3년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드래프트 데드라인때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마이크 클레빈저보다 휠씬 더 많은 댓가를 얻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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