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커리어 5번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의 우익수 무키 베츠가 오늘은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로 결정이 되면서 커리어 4번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골드 글러브에 비해서 실버 슬러거상이 1개 적습니다. (2017년에 무키 베츠는 153경기에 출전해서 0.264/0.344/0.459, 24홈런, 102타점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해 MVP 투표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지 못하는 이상한 결과를 얻었군요.)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LA 다저스로 데이비스 프라이스와 함께 트래이드가 된 무키 베츠는 55경기에 출전해서 0.292/0.366/0.562, 16홈런, 39타점, 1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율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162경기 시즌이었다면 40홈런, 30도루를 기대할수 있었던 슈퍼 시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팬그래프는 3.0의 WAR을 기록한 시즌으로 분석을 하였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팀의 투수들을 주로 상대하였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을것 같은데..무키 베츠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내셔널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게 되면 더 좋은 타격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2018년부터 3년연속으로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 무키 베츠는 1992년 10월생으로 이제 막 만 28살이 되었기 때문에 향후 4~5년은 전성기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은퇴하였을때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가 몇이나 될지 궁금한 선수입니다. 벌써...장갑 5개, 방망이 4개를 수집한 상태입니다.) 2020년 시즌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시즌 말미에는 약간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오프시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건강한 몸으로 2021년을 준비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었지만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LA 다저스와 12년 3억 6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상황이기 때문에 여유있는 오프시즌을 보낼 것 같습니다. 2021년에는 무키 베츠 뿐만 아니라 다른 LA 다저스의 선수도 함께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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