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에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지명타자 모습을 보여주었던 넬슨 크루즈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기존 소속팀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와 재계약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실패한 이후에 바로 구단과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미네소타 트윈스에서의 생활에 큰 만족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넬슨 크루즈는 2019~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73경기를 뛰면서 0.308/0.394/0.626, 57홈런, 141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는 확실한 최대어입니다.
물론 1980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41살 시즌이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만...넬슨 크루즈는 다년 계약을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넬슨 크루즈의 경우 2019년에 1400만달러, 2020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평균 12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를 선택한 이유 다른 구단은 1년짜리 계약을 제시했지만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의 경우 1+1년 계약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아마도 이번 FA시장에서도 넬슨 크루즈의 선택 기준은 계약기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의 지명타자로 한때 라이벌이었던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2020년에 부진하면서 오늘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넬슨 크루즈의 경우 휠씬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약물한 선수이기 때문에 선호하지는 않지만....2021년에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유지가 되면 다저스의 전력 보강을 위해서 영입했으면 하는 선수인데..아마도 다저스에게 순서가 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타선이 여전히 좌투수를 상대로 종종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넬슨 크루즈의 경우 2020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465/0.549/0.90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부터 앨버트 푸홀스는 방망이가 급격하게 식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달리 넬슨 크루즈는 여전히 미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이런 것을 보면..약을 한번 하면 10년간 효과가 지속이 된다는 말이 헛소리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넬슨 크루즈는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에 단축시즌인 2020년 시즌을 제외하고 매해 최소한 3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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