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월드시리즈 첫홈런을 기록한 작 피더슨 (Joc Pederson)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서 정상적인 2020년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던 작 피더슨이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규시즌에 하지 못했던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좌익수 겸 지명타자로 AJ 폴락과 출전시간을 나눠갖고 있는 작 피더슨은 월드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가 우완투수인 타일러 글래스나우였기 때문에 선발 좌익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회에 선두타자로 출전해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던진 98.5마일의 직구를 밀어치면서 큰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항상 잡아당기는 타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첫타석에서는 밀어쳐서 무려 428피트짜리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작 피더슨의 파워를 알수 있는 홈런이었습니다. 특출난 파워를 갖고 있으며 우투수를 상대로만 출전을 하기 때문인지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작 피더슨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도 15경기에 출전해서 0.382/0.417/0.559,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면서 알토란과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 63경기에 출전한 작 피더슨은 0.272/0.345/0.503, 9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커리어 748경기에에서 0.230/0.336/0.47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에서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는 10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단에서 좌투수가 등판하게 되면 AJ 폴락이나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귀신같이 교체를 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좌투수를 상대할 일이 많지 않지만...현재까지는 5타수 1안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일단 월드시리즈 6차전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좌완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투수로 예고를 하였기 때문에 작 피더슨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우투수가 등판하면 대타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막판에 몰린 상황이기 때문에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을 빨리 마운드에서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우투수를 상대로 0.414/0.433/0.62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득점권 상황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타석에서 뿐만 이라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주었는데..7회에 조이 웬들의 잘 맞은 타구를 잘 잡아내면서 더스틴 메이를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작 피더슨 입장에서는 정규시즌에 부진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폭발해줄 필요가 있었는데..일단 2020년 월드시리즈 5차전까지는 좋은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