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트 (Mookie Betts)의 챔피언쉽 시리즈 5~7차전 수비 하이라이트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5차전부터 시작이 된 무키 베츠의 호수비는 결국 LA 다저스를 2020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키 베츠의 타격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월드시리즈에서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7차전에서 무키 베츠는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만들었습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수비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면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무키 베츠가 좋은 수비를 만들어냈습니다. 다저스의 내야수 (2루수 제외)들은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수비를 보여주지만 AJ 폴락을 제외한 외야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수비수치를 보여주였는데..포스트시즌에서는 화려한 수비를 통해서 다저스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016~2019년 아메리칸리그 우익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무키 베츠는 2020년에도 LA 다저스의 우익수로 +6의 OAA와 +11의 DRS와 15.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정규시즌이 162경기였다면 +30이 넘는 DRS를 기록할수 있는 수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도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드시리즈가 진행이 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가 매우 넓은 외야를 갖고 있는 구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월드시리즈에서도 무키 베츠가 수비에서 큰 기여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디비전 시리즈부터 10경기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구장의 특성에 잘 적응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차전때 다저스가 8대 7로 패배를 했을때 경기중에 최선의 수비를 하지 않으면서 추가 실점을 한 것에 대해서 LA쪽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이후에 수비에서 미친듯한 플레이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보스턴 언론에 많이 시달렸기 때문인지 바로 언론에게 활약으로 답을 하더군요. 월드시리즈 파트너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과거 무키 베츠의 소속팀이었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동일한 지구에 속해있었던 구단으로 무키 베츠는 탬파베이의 투수들과 상대한 경험이 많습니다. 아마도 내일 다저스의 타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롭게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투수들에 대해서는 과거 동료들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