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유격수인 핸리 라미레즈 ((Hanley Ramirez))가 오늘 A+팀에서 재활 경기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몸에 별다른 이상이 발견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유격수로 6이닝을 소화하고 경기에서 제외가 되었는데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무리없이 경기를 소화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원래 LA 다저스가 핸리 라미레즈가 5경기 정도 무리 없이 소화시키고 메이저리그로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매트 캠프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등 현재 라인업에 정상인 아닌 만큼 핸리 라미레즈가 보다 빨리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 피터 모일란을 콜업하고 하비 게라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피터 모일란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때 6월 1일 이전에 콜업을 하지 않으면 기존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파기 할 수 있는 넣었는데...그 조항 때문에 모일란을 올렸군요. 일단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은 무난합니다. 호주 출신으로 애틀란타에서 한참 좋은 모습을 보여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엄청난 도움이 되겠지만....글쎄요....
피터 모일란의 2013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7728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데리고 있던 선수이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데 모일란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스캇 엘버트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네요. 스캇 엘버트의 복귀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모일란도 2~3번의 기회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팅리는 인터뷰에서 피터 모일란을 롱 릴리프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뭐 팀의 12번째 투수라고 보면 될 겁니다. 다저스가 지난 겨울에 케빈 그렉, 피터 모일란, 마크 로우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했는데 최종 승리자는 피터 모일란이 되었는데.....조쉬 월을 내리고 케빈 그렉을 개막 로스터에 넣었다면 지금보다는 불펜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이 낮았을텐데....ㅎ
우완 선발투수인 조쉬 베켓 (Josh Beckett)의 은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군요. 2014년까지 보장 된 계약을 맺고 있는 베켓이 은퇴를 선언해 준다면 다저스에게는 좋은 소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뭐..어디까지나 추측이지....베켓이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LA 타임즈의 기사에 따르면 손가락 감각이 떨어진 상태인 조쉬 베켓이
"Any time something like that happens to your arm or you start losing feeling and stuff . . . you think about [retirement] for sure,"
이런 식의 인터뷰를 했는데...뭐...아주 원론적인 인터뷰가 아닐까 싶네요. 예전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길 매쉬가 계약기간을 남겨놓고 은퇴를 선언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베켓이 그런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1980년생으로 이제 만 33살의 선수인데....은퇴여부를 떠나서 무뎌진 손가락 감각이 과연 다시 돌아올수 있으냐 여부인데.....만약 예전의 감각을 되찾지 못한다면 투수로써 생명은 끝났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 피터슨이 AA팀 라인업에 복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야셀 프윅 (Yasiel Puig)이 팀의 중견수로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틀연속 중견수로 출전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켐프가 15일 이내에 돌아오지 못할 경우에 야셀 프윅을 콜업해서 중견수로 쓸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이네요. 수비 본능은 떨어진다고 해도 강한 어깨와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스킵 슈마커/안드레 이디어가 주전 중견수로 뛰는 것보다는 공수에서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 피더슨은 오늘 주전 좌익수로 출전중입니다.
A.J. 엘리스 (A.J. Ellis)가 오늘도 출전을 하지 않았는데....부상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다저스는 엘리스가 15일 이내에 몸 상태가 좋아졌으면 하는 모양입니다. 그만큼 엘리스가 다저스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니....뭐....라몬 에르난데스나 팀 페드로위츠에게 주전 포수를 맡기면 많이 불안하겠죠. 빨리 페드로위츠가 자리를 잡아야 할텐데....AAA팀에서 4할 넘게 치던 방망이라고 하지만 스윙 궤적을 보니....메이저리그에서 0.250이상의 타율을 기대하기 힘들겠더군요.
얼마전에 LA 다저스가 두명의 마이너리거를 방출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이유가 있었군요.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했기 때문에 방출을 했다고 하는군요. 두선수 모두 다저스에서는 유망주로 여겨지던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팜에 영향을 줄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오프시즌부터 지금까지 3명의 다저스 마이너리거가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했는데 다저스는 모두 방출을 시켰습니다. 그만큼 약물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방출이 된 선수는 우완 불펜투수 라이언 아코스타 (Ryan Acosta)와 내야수 C.J. 러더포드 (C.J. Retherford)인데 러더포드의 경우 지난해 다저스 팜에서 폭발적인 성적을 보여주었는데..아무래도 약물의 힘이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암페타민을 복용을 해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는데 공식적으로 오늘부터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일단 나이등을 고려할때 내년 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상의 강제 은퇴로 보이는데...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Prospect Hot Sheet에 다저스 선수들에 대한 코멘트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Zach Lee, rhp, Dodger
21살인 잭 리는 플러스 구종이 없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수준급 스터프와 피칭 감각을 갖고 있기 떄문에 도미넌트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하지만 무너지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하는군요. 지난주에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시즌 자책점을 2.67로 낮추었다고 하는군요.
Julio Urias, lhp, Dodgers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손에 꼽히던 유망주였던 유리아스는 대부분의 16살짜리 선수들이 루키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A팀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3이닝을 투구하면서 11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2두개의 피안타와 한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모두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나이에 비해서 매우 훌륭한 체인지업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메이저리그에서 폭발할 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후에 진행이 된 채팅에서도 다저스 선수들에 대한 코멘트가 몇개 있어서 퍼왔습니다. 다른 날과 달리 해외 유망주 전문가인 "Ben Badler"가 채팅을 진행을 했군요. 아무래도 짐 칼리스는 드래프트 관련된 일로 바쁜 모양입니다.
Jeff (CA): How would you rank these outfield prospects: Myers, Puig, Starling?
Ben Badler: Myers, Puig, a gap the size of the Pacific Ocean, Starling
이제 프윅이 윌 마이어스와 비교할 수준인 모양입니다. 버바 스탈링과는 넘사벽이라고....
Jeff (CA): Is Joc Pederson considered a legitimate outfield prospect?
Ben Badler: Absolutely. His hands work well at the plate, he barrels the ball routinely and he's one of the best hitters in the minors. Yasiel Puig is the sexy name in that system and deservedly so, but Pederson could be a star
Ben Badler는 작 피더슨을 더이상 백업 외야수 포텐셜로 보지 않고 있는 모양입니다. 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로 "he's one of the best hitters in the minors"라고 하는군요.
Jeff (CA): When Soler and Puig were both signed, the consensus was Soler was the better prospect. What changed in that people would rather have Puig now?
이건 자주 나오는 질문인데...여전히 솔러가 더 나은 유망주로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약간 어린 편이니...계약 당시에 프윅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은 볼 기회가 없었고..멕시코 워크아웃 당시에는 몸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이 질문 듣기 싫어서...BA는 프윅이 망하길 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Jeff (CA): Do you think Dee Gordon gets moved to second base by the Dodgers?
Ben Badler: I don't how he's going to hit enough in the big leagues for it to matter.
고든에 대해서는 타격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타율을 고려하면 당연한 지적으로 봅니다.
AAA팀의 선발투수인 블래이크 존슨이 꾸준히 잘 던져주고 있네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방출된 선수 (원래 다저스 지명선수)를 다저스가 데려와서 재미를 보고 있네요. 어차피 메이저리그에서 볼 기회는 없겠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한국이나 일본 구단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겠네요. PCL에서 61.2이닝 동안에 3.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니...
AA팀 선발투수인 랍 라스무센 (Rob Rasmussen)은 오늘도 7이닝 5피안타, 2실점의 좋은 피칭을 했군요. 신장이 5피트 9인지만 아니라면 휠씬 좋은 평가를 받았을텐데...다저스가 불펜투수로 전환할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네드 콜레티 단장이 AA팀을 찾았을때 불펜투수로 짧게 던진 것을 보면 다저스도 주목을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A+경기에서는 그동안 연승행진을 하던 본 셔만 (Duke von Schamann)이 4피안타 7실점을 부진했군요. 덕분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4.32로 폭등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터프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그런지 한번 얻어 맞으면 점수를 많이 내주는군요.
A팀의 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가 3.2이닝 6피안타, 0볼넷, 2실점 피칭을 했습니다. 일단 프로 첫 실점을 했지만 볼넷이 없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4회에 실점을 했는데....아직 어려서 그런지 체력적인 부분이 약점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타자중에서는 아론 밀러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143로 끌어 올렸네요. 나이를 고려하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투수로 올인하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매트 켐프 (Matt Kemp)의 햄스트링이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15일이 지나면 바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어찌보면 햄스트링이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휴식을 주기 위한 15일자 부상자 명단행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내일 선발투수가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로 알고 있는데..지난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구속은 그래도 많이 회복이 되었더군요. 내일 어떻게 던질지 모르겠지만 오늘 불펜소모가 많았던 만큼 타선이 시원하게 터져주지 않는다면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드래프트 예상픽 Version 3.0을 발표를 했는데 다저스의 1라운드 픽으로 좌완투수 이안 클라킨 (Ian Clarkin)을 예상을 했군요.
http://www.baseballamerica.com/draft/mock-draft-3-0-holding-pattern/
PROJECTED PICK: Ian Clarkin (Mock draft 1.0/2.0: Clarkin/Phil Bickford).
다저스가 대졸 3루수인 에릭 자지에로 (Eric Jagielo)를 이픽으로 지명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전히 고졸 투수인 이안 클라킨, 헌터 하비, 랍 카민스키를 지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꾸준히 다저스가 대졸 3루수인 자지에로를 지명할 수 있다는 글이 나오고 있는데....드래프트 발표장에 찰리 허프가 함께 하는 것으로 봐서는 3루수가 아닌 투수를 지명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는데......일단 자지에로의 스카우팅 리포트는 추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에릭 자지에로 (Eric Jagielo), 스카우팅 리포트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에서 16위를 차지한 에릭 자지에로는 현재 노트르담 대학의 주전 3루수로 고교 졸업반이었던 2010년 드래프트에서는 가장 늦게 지명을 받은 15명중에 한명이었지만 3년후인 올해는 휠씬 빠른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하는군요. 파워와 정교함을 두루 갖춘 선수로 지난해 Cape Cod League (대학선수들이 참가하는 서머리그중 하나)에서 13개의 홈런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좌타자인 그는 구장 구석구석으로 양질의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6피트 3인치, 215파운드의 이상적인 몸을 갖고 있는 그는 올봄 선구안이 개선이 되었으며 컨텍능력도 개선이 되면서 1라운드 후보로 부족함이 없는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 당시에는 파워와 정교함 모두 평균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올봄 대학시즌을 거치면서 솔리드한 정교함과 평균이상의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성장을 했다고 하는군요. 스피드는 평균이하이며 순발력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스카우터들은 미래에 3루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글러브질이나 어깨가 3루수로 부족한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1루수, 3루수, 코너 외야수로 활약을 했던 선수로 2012년 중반부터 3루수로 정착을 했기 때문에 3루수 수비에는 경험이 좀 더 필요할것 같다는 지적입니다. 역대 노트르담 대학 출신 야수중에서 가장 먼저 지명을 받은 선수로 1965년 전체 17번 지명을 받은 Ken Plesha와 2009년 17번 지명을 받은 A.J. Pollock인데 이선수들보다 더 빨리 지명을 받는 선수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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