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이절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단장인 빌리 에플러를 경질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까지 LA 에인절스와 계약이 남아있는 단장인데..일하지 않고 연봉을 받게 되었군요. 몇일전부터 LA 에인절스가 데이브 돔브로스키 (Dave Dombrowski)를 사장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구단 내에서는 이미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 내라고 말하기도 그런것이...모레노 구단주가 결정하면 그것이 끝입니다.) 2015년 10월달에 LA 에인절스 조직에 합류한 빌리 에플러는 2016~2020년까지 5년간 LA 에인절스의 단장으로 일을 하면서 단 한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지 못했고 기간 동안에 332승 375패를 기록하였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도 아니고...페이롤 지출이 적은 구단도 아니었는데...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오프시즌에도 경질설이 있기는 했습니다.
조금 억울한 부분을 찾는다면 그동안 성장시켜온 팜의 유망주들이 서서히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시점에 경질이 되었다는 점인데...뭐...쓴 돈을 고려하면 성적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스틴 업튼의 영입이 빌리 에플러의 최대의 실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맷 하비, 훌리오 테헤란과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였는데..모두 부진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선수를 보는 눈이 부족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색이 없는 단장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과연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단장으로 복귀할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진한 앨버트 푸홀스를 계속해서 기용할수 밖에 없는 상황의 피해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관계를 청산산 데이브 돔브로스키는 매우 공격적으로 트래이드와 FA 영입을 진행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 LA 에인절스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트래이드라는 부분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선수는 앨버트 푸홀스와 마이크 트라웃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팀내 최고 유망주이지만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조 아델,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지만 2020년에는 투수/야수 모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쇼헤이 오타니도 오프시즌에 유니폼을 갈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타격보다는 투수진이 좋지 않은 구단이기 때문에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트레버 바우어의 유력행 행선지로 거론이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트레버 바우어가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입니다.) 물론 모레노 구단주가 얼마나 돈을 쓰게 해줄지에 따라서 상황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돈만 넉넉하다면 2020~2021 오프시즌에 자금 문제로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구단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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