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0년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마무리가 되는 우완 선발투수인 제프 사마자를 오늘 무조건적으로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1~2경기 남은 상황에서 방출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일단 제프 사마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몇일간의 유예기간이 있는 지명할당이 아니라..그냥 무조건적인 방출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9월 15일에 제프 사마자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프 사마자를 영입하는 구단이 있다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을 시킬수 있습니다. 제프 사마자가 2020년에 4경기에 선발등판해서 16.2이닝을 던지면서 9.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영입에 관심을 갖는 구단은 없을 겁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9월 25일 경기에서는 3.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32경기에 등판해서 181.1이닝을 던지면서 3.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도 좋은 피칭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조금 있었는데..어깨 문제로 인해서 2020년에는 정상적으로 피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2018년에도 어깨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과연 2021년에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일단 제프 사마자는 2021년에도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습니다.)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잠시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 시즌이 이렇게 망한 것을 고려하면...연봉 보조를 해서라도 트래이드를 해서 유망주를 받는 것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는 최선이었겠군요.
2015-2016년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5년 9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제프 사마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11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53.2이닝을 던지면서 4.24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 7.1의 WAR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몸값은 전부하지는 못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년차였던 2016년에는 평균 94.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는데....어깨 부상을 겪은 이후에 구속이 많이 하락해서 2020년에는 평균 90.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이고..시애틀 매리너스나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같이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팀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는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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