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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고든 (Alex Gordon)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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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프랜차이스 스타인 알렉스 고든이 2020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2007년 4월 2일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후로 지난 14년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만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새로운 계약을 맺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2020년에는 커리어 로우인 0.211/0.298/0.316,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198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 몇년 더 선수생활을 할수 있는 나이인데..아무래도 한팀의 프랜차이스 스타로 부진한 성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3루수로 시작을 하였지만 빠르게 좌익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7번이나 좌익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대표하는 타자로 3차례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2015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캔자시스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1749경기에 출전한 알렉스 고든은 0.257/0.338/0.411, 190홈런, 749타점, 113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특출난 타격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무려 14년이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기 때문에 팀내 명예의 전당에는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메이저리그를 보기 시작한 28년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대표하는 선수는 알렉스 고든이 맞습니다.

 

• Third in walks (682)
• Fourth in home runs (190)
• Fifth in doubles (357)
• Fifth in extra-base hits (573)
• Sixth in games played (1,749)
• Sixth in runs (867)
• Sixth in hits (1,641)
• Sixth in RBIs (749)
• First in HBP (121)
• First in leadoff home runs (14)

 

위의 코멘트들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프랜차이스 역사상 알렉스 고든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인데..가장 빛나는 기록은 역시나 구단 역사상 6번째로 많은 1749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022년부터는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전력을 구축할수도 있을것 같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때까지는 팀의 리더로 선수생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생각보다는 빠르게 은퇴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찍 커리어를 마감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이나 에이전트비용등을 고려하면 많은 현재 계좌에 쌓인 돈은 휠씬 적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총 1억 10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부담없는 인생을 보낼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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