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9월 18일에 충격적인 데뷔전을 하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불펜투수 개럿 크로셰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에서도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개럿 크로셰는 8회 등판을 하였고 1.0이닝을 몸에 맞는 볼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몸에 맞는 공을 맞은 100마일이 넘는 직구가 아니라 85.5마일의 슬라이더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개럿 크로셰가 던진 유일한 변화구였는데...그것이 몸에 맞는 공이 되었군요.
오늘 개럿 크로셰가 던진 공이 모두 19개였는데 그중 11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그리고 18개가 직구였으며 그중 11개의 공이 100마일이 넘는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11개 연속으로 100마일이 넘는 구속을 기록하였습니다.) 8회 2번째 타자로 출전을 한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는 모두 100마일이 넘는 직구만 던져서 잡아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던진 가장 느린 직구는 98.5마일이었으며 가장 빠른 공은 101.5마일이었습니다. 첫경기에서 던진 공 13개중에서 6개의 공이 100마일이 넘는 직구였고 9월 20일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던진 15개의 공중에서 7개가 100마일이 넘는 공이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더 높은 비율로 100마일이 넘는 공을 던졌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47개의 공중에서 모두 24개의 공이 100마일이 넘는 공입니다. 팬그래프를 찾아보니 직구의 평균 구속이 100.3마일이었습니다.
9월 20일에 100마일이 넘는 공 7개를 던진 것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 기록이었는데 오늘 11개를 기록하면서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3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지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이 되고 있는데..오늘 경기의 피칭을 보니...포스트시즌 합류는 100% 확정이 될 것으로 보이며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체 11번픽 지명을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개럿 크로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개럿 크로셰를 스킵한 10개 구단의 스카우터들은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대학에서 어깨 통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투구 동작을 보면 선발투수로 공을 많은 이닝을 던지면 어깨쪽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따라서 제가 화이트삭스 관계자라면 알렉스 크로메가 타구단으로 이탈하면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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