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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은 선발 자리를 지킬수 있을까?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8. 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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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4.0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교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2020년에 벌써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90.2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홈런을 허용한 선수인데..2020년엔느 33.2이닝을 던지면서 벌써 12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허용한 안타가 38개라는 것을 고려하면 허용한 안타의 1/3이 홈런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평균자책점이 커리어 최악인 5.61로 상승하였고 WHIP도 1.46으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스 스프리플링은 매해 3점대의 평균자책점과 1.1X의 WHIP를 기록하는 투수였는데...2020년에 풀타임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은 이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마도 추후에 선발투수로 뛰고 싶다는 말을 하지 못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평균 91.8마일의 직구와 84.6마일의 체인지업, 78.7마일의 커브볼, 84.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로스 스트리플링은 직구의 구속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인지 2019년과 비교해서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을 낮추고 직구의 구사 비율을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2020년 팬그래프에 올라온 구종 가치를 보면 로스 스트리플링의 직구의 구종가치는 무려 -11.3입니다. 따라서 최근에 직구의 구사 비율을 조금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직구의 커맨드에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인정을 하였는데...움직임이 많지 않은 91.8마일의 직구를 45.2% 비율로 던질 이유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일단 최근 선발투수들이 21번의 등판에서 12번이나 5.0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정더로 이닝 소화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불펜진이 많은 경기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점전 불펜진이 고전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멀지 않은 시점에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진에서 제외를 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당장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랜스 린이나 트레버 바우어와 같은 선발투수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으며 내일 선발투수로 등판할 토니 곤솔린이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로스 스트리플링을 대신해서 선발진에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매해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활용할 예정이었던 켄타 마에다를 9월달에 불펜투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한 것처럼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이 분명한 로스 스트리플링을 9월달에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불펜투수로 구종을 단순화하면서 전체적인 구종의 커맨드를 개선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투수중에서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일한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이며 더스틴 메이, 훌로 유리아스등은 아직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발투수들이 올린 승수 11승보다 불펜투수들이 올린 승수 14승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과연 로스 스트리플링이 다음번 선발등판을 할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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