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호세 어브레유 (Jose Abreu)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를 하였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루수인 호세 어브레유는 오늘 경기 첫타석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4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팀 선발투수인 유 다르빗슈가 던진 87.4마일까지 커터를 잡아 당겨서 좌중간으로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3번째로 나온 4타석 연속 홈런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4회 2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이 되면서 5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5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했다면 매우 즐거운 저녁이 될 수 있었을것 같은데..아쉽게도 상대팀 선발투수인 유 다르빗슈에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타선이 밥값을 하면서 17승 12패로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선수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의 홈런은 무려 449피트 짜리 홈런으로 107.6마일의 타구속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최근 호세 어브레유가 기록하는 홈런들의 비거리가 매우 좋은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선수의 컨디션이 좋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에서 호세 어브레유는 모두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개인 성적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년 5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어 주었을때..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조금 무리한 돈을 쓴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2020년에 호세 어브레유는 29경기에 출전해서 0.322/0.365/0.669, 11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과 타점은 아메리칸리그에서 1위입니다. 현재의 페이스를 시즌 막판까지 유지할수 있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오프시즌 선택은 매우 적절한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쿠바에서 배리 본즈와 같은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미국으로 넘어온 이후에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등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지만 아쉽게도 2018~2019년에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평범한 선수가 되는 느낌을 주었는데...다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리빌딩을 마무리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워낙 쿠바에서 이름값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팀의 젊은 쿠바 출신 선수들의 좋은 리더 역할을 해주는 것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입장에서 생각보다 큰 계약을 해준 이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