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데용 (Paul DeJong)을 메이저리그로 로스터에 합류시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에 이어서 팀의 유격수이자 주포인 폴 데용을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복귀를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8월 4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폴 데용은 딱 19일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기억에...지난주 계획은 현지시간 월요일에 복귀를 시키는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먼저 복귀를 하게 되었군요. 아직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기 때문에 팀이 주포들은 빠르게 합류시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투수보다는 야수들은 빠르게 합류할수 있습니다.)

 

오늘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팀의 7번타자 겸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폴 데용은 4타수 무안타로 조용한 복귀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폴 데용이 유격수로 복귀를 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완성형 타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폴 데용의 경우 타석에서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26의 DRS와 9.6의 UZR/150 수치를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2020년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았지만 -1의 DRS와 -7.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성을 갖을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토미 에드먼 (Tommy Edman)을 3루수나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하면서 공수에서 더 다양한 옵션을 갖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토미 에드먼은 유격수로 뛰면서 +3의 DRS와 51.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팀에 엄청난 기여를 하였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폴 데용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면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불펜투수인 세스 엘리지 (Seth Elledge)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에 세스 엘리지는 4.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래인 토마스가 아직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타자들이 라인업에 복귀를 하면서 정상적인 타선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몇몇 투수들이 아직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은 되어야 정상적인 전력으로 시즌을 치룰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는 팀의 불펜투수인 라이언 헬슬리 (Ryan Helsley)가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