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LA 다저스

어제 주루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쪽에 문제가 발생한 내야수 에드윈 리오스가 오늘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통증이 발생하고 교체가 된 이후에는 상태가 좋아졌다는 리포트가 있기는 했는데..경기 출장이 가능할 정도로 몸이 좋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했을 경우에 10일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아마도 9월달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에드윈 리오스가 2020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 출전해서 0.276/0.323/0.690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의 타선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에드윈 리오스와 역할이 많이 겹치는 맷 베이티가 에드윈 리오스가 돌아올때까지 힘을 좀 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맷 베이티의 경우 2020년에 12경기에 출전해서 0.208/0.269/0.458로 2019년의 페이스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드윈 리오스가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무릎이 좋지 않은 저스틴 터너를 대신해서 3루수로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이번에 에드윈 리오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맥스 먼시가 저스틴 터너가 휴식을 가질때 3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대신 2루수쪽으로 크리스 테일러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출전하는 일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드윈 리오스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LA 다저스는 불펜투수인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올해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애덤 콜라렉은 경기에 등판해서 5.1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실점없이 4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팀 소속이었다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이유가 없는 성적인데..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의 성적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조금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는 내야수가 아닌 투수인 애덤 콜라렉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켜서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