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2패] 2013년 4월 8일 LA 다저스 단신

오늘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다저스가 3:0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선발투수인 그레인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외야수인 안드레 이디어와 매트 캠프가 타점을 만들어 내면서 초반 3경기 부진에서 살아나는 모습이라 다행이군요. 그레인키의 경우 오늘 92개의 공을 던졌는데 최고 구속이 95마일에 이를 정도로 건강상에 별다른 문제점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시즌 초반에는 투구수 조절을 좀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테드 릴리 (Ted Lilly)가 오늘 A+팀 경기에 선발등판을 했는데 6이닝 5실점 피칭을 했습니다. 볼넷을 내주지 않고 5개의 삼진을 잡은 것은 좋았지만 9개나 되는 안타를 허용한 것을 보면 아직 구위가 회복이 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6회에 3개의 솔로 홈런을 허용한 점을 보면 체력적으로도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AAA팀 경기에서는 매트 매길이 등판을 했는데 4이닝 3실점의 피칭을 했습니다. 역시나 AAA팀 첫등판이라 그런지 4개나 되는 볼넷을 허용했군요. 원래 기복이 있는 피칭을 하는 선수인데...경험이 쌓이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타자에게 유리한 캘리포니아리그에서도 좋은 피칭을 했던 투수이니...불펜투수로 드판을 한 시티브 에임스와 숀 톨레슨은 무실점 투구를 했습니다. 타자중에서는 디 고든이 두개의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시즌 첫안타를 신고했습니다. 도루도 한개 만들어 냈군요. 

AA팀에서는 잭 리가 선발등판을 했는데 4회에 실책이 겹치면서 3실점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군요. 그래도 4이닝 동안에 5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타자중에서는 야셀 프윅이 3타수 2안타 1볼넷(!)의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도루도 하나 기록을 했군요.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또 다른 외야수 유망주인 피더슨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는 점인데...원래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이니 리그 적응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A+팀에서는 우완 불펜투수인 페드로 바에즈가 투수 데뷔전을 가진것이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1이닝 무피안타, 1삼진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일단 데뷔전이라 긴장을 했을것 같은데...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면 같습니다.

A팀에서는 지난해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린지 코글이 6이닝 2피안타, 6삼진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59.2이닝동안에 43개의 삼진을 잡은 것으로 봐서는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닌것으로 보이는데....타자 유망주인 코레이 시거는 오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두개의 볼넷을 골라냈다는 점은 긍정적이군요.

BA에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들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오늘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파코 로드리게스가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3번째로 어린 선수라고 합니다. 파코 로드리게스보다 어린 선수는 브라이스 하퍼와 호세 페르난데스뿐입니다. AA팀의 피더슨은 서던리그에서 두번재로 어린 선수이며 잭 리는 5번째로 어린 선수라고 합니다. 포수인 얀 바츠케츠는 10번째로 어린 선수네요. 그만큼 다저스의 AA팀에 좋은 유망주가 많이 있다는 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A팀에도 리그에서 어린 선수들이 다수 포함이 되어 있는데 잭 리는 리그에서 5번째로 어린 선수이며 조나단 마르티네즈는 6번째로 어린 선수라고 합니다. 유격수인 코레이 시거는 10번째로 어린 선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