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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3. 4. 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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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리그에서 던지는 류현진(Hyun-jin Ryu)의 투구를 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한국야구리그내에서 가장 도미네이트한 투수라기에 특별히 영상같은 걸 찾아보질 않았지만, 그런대로 해낼 것이라고 봤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서 조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커맨드가 너무나도 좋지않았습니다. 뭐 이 부분은 스캠을 통해서 커맨드가 좋지않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전 여전히 스캠을 스캠으로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정규시즌에 돌입하면 달라지리라고 믿었습니다.

커맨드와 컨트룰은 분명히 다른 뜻이긴 한데, 커맨드....즉, 스트라익 존안으로 던질 수 있는 능력(& 포수가 원하는 위치로 던지는 능력)이 너무나도 후졌습니다.

보시면 존 안으로 형성된 스트라익은 대부분 가운데로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 경기의 커쇼(Clayton Kershaw)의 브룩스베이스볼을 굳이 퍼오질 않아도 될만큼 '질 적인 스트라익'이 없는 편입니다.

뭐 이제 한 경기만으로 그러느냐....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다저스가 한 경기는 바주는 식으로 연봉을 주었으리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더군다나 선수 본인도 한 경기는 괜찮아...뭐 이런 생각도 분명히 아니었으리라고 봅니다.

쓰다보니 자꾸 부정적으로 흘러가는거 같은데, 포스팅 비용까지 합쳐서 연간 10M을 받는 선수의 투구내용이 아니었기에 연봉을 생각하니 더 좋지를 않네요.

셀러스(Justin Sellers)의 에러는 그 이후의 이야기이고 기본적으로 선발투수가 1회부터 맞아나가는 것은 팬입장에서 그리고 야수입장에서도 달가운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류현진의 경우 스터프형 투수라기보다는 휘네스형 투수에 가깝기때문에 더더욱 다양한 구질이 뒷받침 되거나 커맨드가 더 좋아야 할 겁니다. 해서 오늘 투구에서 슬라이더는 전혀 던지질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느린 페스트볼을 가지고 있는 투수의 경우 다양한 구질이 뒷받침되지 않고, 단순히 3개의 구질만으로는 버티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커맨드의 경우 오늘 상대한 SF가 중위권 수준의 팀 타격이기때문에 강한 타격의 팀을 만난다면 지금의 커맨드로 과연 의무를 다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지 평가를 빌리자면 말랑말랑한 페스트볼이 이른 카운트에서 맞아나갔지만,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하는군요.

짐 보덴이 오늘 경기를 관람했던 모양인데, 피칭카운트에 기록되지 않은 슬라이더에 관해서 언급했습니다.
과연 이 시람이 경기를 봤는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LA쪽 ESPN관련일을 하고 있기때문에 거짓말은 아닐거 같습니다.

보덴의 평가에 따르면 89~93마일의 페스트볼과 이따금씩 나오는 플러스 플러스등급의 체인지업과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가 있으며 매우 느리면서 꾸준하지 않은 커브를 던지는데, 이 모든 구질은 잘 디셉션되어서 나온다고 하네요.

오늘 대타로 나오긴 했지만,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크로포드(Carl Crawford)가 내일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앞에도 말했다시피 건강상의 문제로 제외된 것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측은 그의 어깨쪽을 조심스러워한다는군요.

해서 첫 날에서 8이닝만을 소화했는데, 코칭스텝의 판단으로 아직 크로포드는 9이닝을 소화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는 머지않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조금 더 따뜻해지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멀리 잡아서 4월 말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저스의 더블 A팀인 체터누가는 오늘 체터누가 주립대와 7이닝 연습경기를 했는데, 프윅(Yasiel Puig)이 1회와 2회에 내야안타를 각각 기록했다고 합니다. 2회에 기록한 내야안타로 주자를 한 명 불러들였고, 4회에는 내야땅볼을 기록하면서 타점을 기록해서 2RBI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프윅 본인은 쿠바에 있었기때문에 보 잭슨(Bo Jackson)에 대해 전혀 알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2~3번 본적은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자신과 보 잭슨을 비교하는데, 본인은 괜찮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소감은 아주 인상깊었다고 합니다. 잘 치고 잘 잡는데다가 풋볼까지 잘 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추가

GLL으로 배치받은 코리 시거(Corey Seager)의 경우 이렇게 추운 곳에서 뛴 적이 없다고 합니다. 따뜻한 노스케롤라이나 출신이기때문에 이런 반응은 당연할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일단 본인은 유격수쪽에서 플레이를 계속해서 해왔기때문에 여기를 지키고 싶다고 합니다. 편하기도 하다네요.

하지만, 다저스가 3루로 간다면 그래도 OK라고 합니다. 단지 조금 불편해질 뿐이라네요.

유격수를 보면 아무 생각도 안난다고 합니다. 그냥 본능에 몸을 맡기는데, 3루로 가면 '내가 뭘 해야할지, 내가 어디 지점쯤에 있어야할지, 내가 어떻게 송구를 해야할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집중이 안된다고 하는군요.

말투로 봐서는 고딩때 3루 경험이 있었던가 봅니다.

올해 GLL의 감독이 된 레이져 샤인(Razor Shines)에 따르면 스캠에서 Fort Wayne(아마도 파즈 싱글 A팀일 겁니다)을 상대로 combined no-hitter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프닝 데이는 앙헬 산체스(Angel Sanchez)가 등판하며, 뒤이어 린지
코풸(Lindsey Caughel), 랄스톤 캐쉬(Ralston Cash), 프리아스(Carlos Frias), 설바란(Miguel Sulbaran), 버드(Zach Bird)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합니다.

조마단 마르티네즈(Jonathan Martinez)의 경우 설바란과 테그팀(piggy-back)을 이뤄서 선발과 릴리프를 본다고 합니다.

샤인 감독이 스캠기간동안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는 버드라고 합니다. 18살이라는 나이답지않게 정말 좋은 공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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