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평가를 빌리자면 말랑말랑한 페스트볼이 이른 카운트에서 맞아나갔지만,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하는군요.
오늘 대타로 나오긴 했지만,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크로포드(Carl Crawford)가 내일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앞에도 말했다시피 건강상의 문제로 제외된 것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측은 그의 어깨쪽을 조심스러워한다는군요.
해서 첫 날에서 8이닝만을 소화했는데, 코칭스텝의 판단으로 아직 크로포드는 9이닝을 소화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는 머지않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조금 더 따뜻해지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멀리 잡아서 4월 말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저스의 더블 A팀인 체터누가는 오늘 체터누가 주립대와 7이닝 연습경기를 했는데, 프윅(Yasiel Puig)이 1회와 2회에 내야안타를 각각 기록했다고 합니다. 2회에 기록한 내야안타로 주자를 한 명 불러들였고, 4회에는 내야땅볼을 기록하면서 타점을 기록해서 2RBI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프윅 본인은 쿠바에 있었기때문에 보 잭슨(Bo Jackson)에 대해 전혀 알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2~3번 본적은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자신과 보 잭슨을 비교하는데, 본인은 괜찮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소감은 아주 인상깊었다고 합니다. 잘 치고 잘 잡는데다가 풋볼까지 잘 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추가
GLL으로 배치받은 코리 시거(Corey Seager)의 경우 이렇게 추운 곳에서 뛴 적이 없다고 합니다. 따뜻한 노스케롤라이나 출신이기때문에 이런 반응은 당연할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일단 본인은 유격수쪽에서 플레이를 계속해서 해왔기때문에 여기를 지키고 싶다고 합니다. 편하기도 하다네요.
하지만, 다저스가 3루로 간다면 그래도 OK라고 합니다. 단지 조금 불편해질 뿐이라네요.
유격수를 보면 아무 생각도 안난다고 합니다. 그냥 본능에 몸을 맡기는데, 3루로 가면 '내가 뭘 해야할지, 내가 어디 지점쯤에 있어야할지, 내가 어떻게 송구를 해야할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집중이 안된다고 하는군요.
말투로 봐서는 고딩때 3루 경험이 있었던가 봅니다.
올해 GLL의 감독이 된 레이져 샤인(Razor Shines)에 따르면 스캠에서 Fort Wayne(아마도 파즈 싱글 A팀일 겁니다)을 상대로 combined no-hitter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프닝 데이는 앙헬 산체스(Angel Sanchez)가 등판하며, 뒤이어 린지 코풸(Lindsey Caughel), 랄스톤 캐쉬(Ralston Cash), 프리아스(Carlos Frias), 설바란(Miguel Sulbaran), 버드(Zach Bird)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합니다.
조마단 마르티네즈(Jonathan Martinez)의 경우 설바란과 테그팀(piggy-back)을 이뤄서 선발과 릴리프를 본다고 합니다.
샤인 감독이 스캠기간동안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는 버드라고 합니다. 18살이라는 나이답지않게 정말 좋은 공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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