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Zack Greinke)의 경우 팔꿈치 치료를 위해서 LA로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팔꿈치에 통증이 있을때 이미 MRI를 촬영을 한 모양인데 별다른 이상이 발견이 되지는 않았다고 하는군요. 구단에서는 "in inection of platelet-rich plasma and anti-inflammatory medication." 처방을 했기 때문에 2~3일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구단에서는 회복이 될 것으로 예측을 하는 모양인데...3월 1일 이후에 불펜세션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상이 없더라도 개막전까지 몸이 완벽하게 만들어질지는 의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이너리그에서 한두번 재활등판을 하고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 스캠에서 던진 이닝이 겨우 5이닝이라....
류현진 (Hyun-Jin Ryu)이 오늘 불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었던 그레인키를 대신해서 선발 등판을 했는데 4.2이닝 3실점의 피칭을 했습니다. 4회에 집중타를 허용한 모양인데...밀워키의 라이업을 보니 주전급이라고 할 만한 선수는 별로 없던데.....앞으로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그리고 좌완투수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우타자에게 약점을 좀 보여주더군요. 선발이 될지 불펜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네요. 국내타자보다 배팅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먹히던 우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공이 공략을 당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류현진 다음으로 등판한 조쉬 월 (Josh Wall)과 크리스 리드 (Chris Reed)가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네요. 어차피 크리스 리드는 AA팀에서 선발로 키울 선수이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볼 가능성이 없지만.....조쉬 윌의 경우 올해 스캠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불펜투수중에 한명이네요. 과연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Great Wall"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데...아무래도 워낙 신장이 크다보니....ㅎㅎ
WBC에 참가를 했던 아드리안 곤잘레스 (Adrian Gonzalez)와 루이스 크루즈 (Luis Cruz)가 내일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시범경기에 참가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오늘 출전하지 않았던 매트 캠프 (Matt Kemp)가 라인업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발투수는 이번 스캠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쉬 베켓 (Josh Beckett)이라고 하는군요.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들인 스티븐 에임즈 (Steven Ames), 매트 매길 (Matt Magill), 매트 팔머 (Matt Palmer)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에임즈와 매길의 경우 AAA 팀에서 불펜과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이고 팔머는 무릎 수술을 받고 합류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날 마이너리그 계약에 선발등판을 할 예정인 채드 빌링슬리 (Chad Billingsley)는 정상적으로 피칭을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사타구니 부상이 있는 모양인데 투구를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원래 스캠기간에 사근에 통증이 오는것은 자주 있는 일이니.....
외야수 칼 크로포드 (Carl Crawford)의 경우 배팅 훈련은 무리 없이 소화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송구훈련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등 통증으로 인해서 스캠기간 동안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우완투수 크리스 위드로 (Chris Withrow)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는군요. 몇차례 불펜세션을 가진 모양인데 무난했던 모양입니다. 뭐 곧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겠지만....
내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들이 브랜든 리그 (Brandon League), 켄리 젠슨 (Kenley Jansen), J.P. 호웰 (J.P. Howell)이 2이닝씩 던질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팀의 주력 불펜투수들이니 이제 컨디션을 끌어 올릴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