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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라우리 (Jed Lowrie), 오클랜드 행

MLB/MLB News

by Dodgers 2013. 2.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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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와 휴스턴이 2:3 트래이드를 단행했다고 하는군요. 일반적으로 같은지구 팀끼리는 트래이드를 잘 추진을 하지 않는데 양측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카드가 제시가 된 모양입니다. 일단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오클랜드는 유격수 제드 라우리를 영입해서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유격수 라인을 보강할 수 있게 되었고 불펜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 (Fernando Rodriguez )를 영입해서 불펜도 보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드 라우리의 경우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로 지난해에 다저스도 이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결국 오클랜드로 이적을 하게 되었네요. 물론 지극히 타자에게 유리한 휴스턴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다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쓰는 오클랜드로 이적을 했기 때문에 휴스턴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다시 오클랜드에서 보여줄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인 유격수를 지난 겨울에 영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선수중에 누굴 주전 유격수로 쓸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좀 더 검증이 된 라우리를 쓰겠습니다. 뭐 라우리가 다른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니 포지션 이동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페르난도 로드리게스는 강속구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기복이 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클랜드 불펜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롱 릴리프로는 충분히 밥값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드 라우리의 2012년 성적: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의 2012년 성적:

두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를 넘겨준 휴스턴이 받은 선수는 1루수 크리스 카터 (Chris Carter)와 투수 유망주인 브래드 피칵 (Brad Peacock ), 포수 유망주인 맥스 스타시 (Max Stassi)인데...

크리스 카터의 2012년 성적:

브래드 피칵의 2012년 성적:

맥스 스타시의 2012년 성적:

핵심은 아무래도 1루수 크리스 카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에서는 플래툰 플레이어로 뛰었지만 휴스턴에서는 주전 1루수로 많은 기회를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260타석에서 1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많은 기회를 잡고 구장의 도움을 받는다면 30개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 것은 문제도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0.239의 낮은 타율이 문제지만 이것도 경험이 쌓이고 구장의 도움을 받는다면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겨울에 휴스턴에 지명타자/1루수 역활을 해줄 선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하지 못했는데 이선수를 영입하면서 구멍을 메웠군요. 팜에 조나단 싱글튼이라는 1루수 유망주가 있는 상태 (약물검사를 실패했지만..)인데... 그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기 전까지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휴스턴이 받은 또 다른 선수인 포수 유망주 맥스 스타시 (Max Stassi )는 올해 A+팀에서 뛴 포수로 오클랜드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2009년에 지명을 받은 선수인데..거의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겁니다. 고교 포수를 왜 1라운드에 지명하는 것이 큰 모험인지는 보여주는 전형적인 선수입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0.268/0.331/0.468의 성적을 올렸지만 올해 AA팀에서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선수가 주전 포수가 될 재능이 있는 것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네요. 

휴스턴이 받은 우완투수 브래디 피칵은 원래 워싱턴 내셔널즈의 유망주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해 AAA팀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에 이적을 하게 되었네요. 여전히 좋은 스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BA 유망주 랭킹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올해 스캠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이 되기 윈한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은 유망주입니다. 아무리 터프한 PCL에서 뛰었다고 해도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면 마인드나 커맨드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일단 리빌딩중인 휴스턴과 당장 내야수가 부족한 오클랜드의 필요가 잘 맞아서 이뤄진 트래이드인것 같은데...양쪽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해야 한다면 전 휴스턴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망한 유망주로 인식이 많이 되지만 아직 크리스 카터의 스윙은 매력이 있더군요. 제발 삼진만 조금 줄이고 타율만 0.270수준으로 끌어 올리면 주전으로 뛰기에 부족하지는 않을것 같은데....휴스턴의 경우 팜에 유격수 유망주는 많은 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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