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호세 퀸타나가 집에서 접시를 닦는 과정에서 왼쪽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을 받아야 할것 같다고 하는군요. 일단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수술을 받은 이후에 최소한 2주간은 공을 던질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2020년 시즌 개막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호세 퀸타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 성적이 매우 중요하였는데...아쉽게도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60경기로 단축이 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며 이번 부상이 호세 퀸타나 입장에서는 더욱 치명적인 부상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최소한 수술후에 2주간 공을 던지지 못한다고 하는데...이후에 몸을 만들고 피칭 카운트를 늘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시즌 절반은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시즌중반에 트래이드 (Traded by the Chicago White Sox to the Chicago Cubs for Bryant Flete, Matt Rose, Dylan Cease and Eloy Jimenez.)를 통해서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이후에 2.5년간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쉽게도 시카고 컵스가 기대했던 2~3선발투수의 모습이 아닌 4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일단 2020년에 5~6경기 등판을 하면 그게 최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호세 퀸타나는 78경기에 출전해서 33승 23패 평균자책점 4.23, 1.3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언론에서는 시즌이 시작한지 3~4주가 지난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따라서 호세 퀸타나의 선발자리는 아마도 타일러 챗우드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에 아직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뚜렷한 선발투수 유망주가 없기 때문에 기존 멀티이닝을 던지던 타일러 챗우드에게 기회가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FA시장에서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몇몇 선수 (앤드류 캐시너, 제이슨 바르가스, 클레이 벅홀츠 등등...)들에게 기회가 돌아갈수도 있겠지만 컵스가 팀 연봉을 줄이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는 내부자원으로 호세 퀸타나의 공백을 메우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도 전체적으로 선발진의 나이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1~2년이내에 선발진에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호세 퀸타나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컵스가 트래이드 당시에 화이트삭스에게 내준 선수를 생각하면 컵스에서 보여준 모습이 많이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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