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내야수인 호세 라미레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0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신체조건이 큰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주목을 받는 유망주는 아니었지만 탁월한 컨텍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면서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2013년에 20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호세 라미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공수주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신체조건은 작지만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하고 경기 감각이 좋은 선수를 계속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6년부터 갖고 있는 파워와 스피드를 경기장에서 보여주면서 자신의 성적을 크게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3위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전반기에 극심한 부진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컨디션을 회복한 후반기에는 손등뼈 골절로 9월 한달간 결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월달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호세 라미레스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후반기에는 과거의 핫한 방망이를 다시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다시 MVP급 활약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서 0.320/0.370/0.64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낙 저렴하게 장기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계속해서 보유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는 12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로 0.255/0.327/0.479, 23홈런, 83타점, 24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도 있었지만 전반기에 부진했던 부분이 전체적인 성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성적차이가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원정경기 성적이 조금은 더 좋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66/0.328/0.45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45/0.325/0.50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8/0.327/0.488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9/0.326/0.46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수/좌투수에 대한 상대 성적이 매우 유사한 전형적인 우투양타의 선수입니다. 전반기에는 0.218/0.308/0.344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후반기에는 0.327/0.365/0.73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성기의 타격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한달간 부상으로 빠진 부분은 클리블랜드의 포스트시즌 실패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2016~2018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당시에 23경기에 출전해서 0.195/0.247/0.25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아쉽게도 이후에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자금력이 넉넉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동안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호세 라미레스의 수비 및 주루:
내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 뿐만 아니라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주로 3루수로만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4의 DRS와 4.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평균보다 좋은 3루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생각보다 스피드가 좋기 때문인지 수비범위가 좋은 편입니다. 5피트 9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한시즌 30개 가까운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도 플러스 등급의 주루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하다면 2020년에도 30홈런-30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호세 라미레스의 연봉:
2013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라미레스는 2017년에 구단과 5+2년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6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1100만달러, 2023년에는 13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큰 기량 하락만 없다면 2023년까지의 계약은 보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세 라미레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5~6년짜리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운동능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체중관리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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