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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인 모리시오 듀반 (Mauricio Dub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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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온두라스 출신의 내야수인 모리시오 듀반은 미국에서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2013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2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선진 야구를 배우기 위해서 고교때 미국으로 이주를 하였군요.) 이후에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유셔수로 뛸 수 있는 수비범위, 어깨를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리던 모리시오 듀반은 2016년 겨울에 불펜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 A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합류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던 시점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불안을 겪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밀워키의 부름을 받았다면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겁니다. 2019년에 경기장으로 돌아온 모리시오 듀반은 수비에서 과거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꾸준한 컨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타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드류 포머란츠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Brewers to Giants for LHP Drew Pomeranz and RHP Ray Black) 리빙딩을 진행하고 있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9월달에 주전급 내야수로 뛰면서 공수주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 주전 2루수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2루수 뿐만 아니라 3루수와 유격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슈퍼 유틸리티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345/0.367/0.65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트래이드 당시의 기대치를 100%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스캠기간에 게이브 케플러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모리시오 듀반을 중견수로 종종 시킬수도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다저스의 엔리케 에르난데스처럼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조직에서 뛴 모리시오 듀반은 마이너리그에서는 123경기에 출전해서 0.302/0.345/0.477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30경기에 출전해서 0.274/0.306/0.43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39/0.286/0.41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00/0.323/0.45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투우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6/0.313/0.39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7/0.290/0.53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율을 우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편이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장타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좌투수를 상대로 휠씬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3/0.333/0.37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424/0.500/0.69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주전급 내야수로 뛰면서 0.287/0.323/0.468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주전 2루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당연스럽게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이며 자이언츠가 2020년까지는 리빌딩을 진행하는 상황이라 가까운 시점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자이언츠 선수답게 집중력이 좋은 선수로 보이기 때문에 추후에 포스트시즌에서 뛸 기회를 얻는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보였습니다.

 


모리시오 두반의 수비 및 주루:
유격수와 2루수로 주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루수로는 +2의 DRS와 -2.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격수로는 -2의 DRS와 -23.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존재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결국 2루수로 뛰는 모습을 2020년에는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6피트 16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때 마이너리그에서는 3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스피드가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리시오 두반의 연봉:
2019년 7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모리시오 두반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0일인 선수로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아직 잡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시점은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모리시오 두반이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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