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이애미 마린스의 선발투수인 파블로 로페스 (Pablo Lopez)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5. 15:28

본문

반응형

마이애미 마린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파블로 로페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12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2017년에 데이비드 펠프스의 트래이드 (Traded by Mariners with OF Brayan Hernandez and RHPs Brandon Miller and Lukas Schiraldi to Marlins for RHP David Phelps)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데이비드 펠프스가 시애틀로 이적한 직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애미 마린스가 엄청난 이득을 본 트래이드였습니다. 2018년에 22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블로 로페스는 싱커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2019년 시즌중에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어깨 문제를 겪는 동안에 준수한 제구력과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7.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28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싱커를 보좌할 수 있는 변화구를 한개 자신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11.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파블로 로페스는 5.09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WHIP와 평균자책점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운이 없었네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7.36의 평균자책점과 0.89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3.39의 평균자책점과 0.638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이 쌓인다면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싱커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우투수이기 때문인지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9/0.273/0.352의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0.302/0.366/0.51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잡아내기 위해서 체인지업을 많이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부진하면서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기도 했던 선수로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다시 합류해서는 26.2이닝을 던지면서 5.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줘야 선발진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팀인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투수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많은데 51타수 9안타, 0.176/0.192/0.21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서 재능을 보여주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파블로 로페스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2.2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2019년에 파블로 로페스는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0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싱커와 체인지업은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커브볼이 평균이하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개선해야 안정적인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블로 로페스의 연봉:
2018년 6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블로 로페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93일인 선수로 202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파브로 로페스가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4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겠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서비스 타임 6년을 채우고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전에 논텐더가 되거나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