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내야수인 미겔 안두하 (Miguel Andujar)에 대해서 알아보자

뉴욕 양키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미겔 안두하는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11년에 75만달러의 큰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전체 5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8년에 0.297/0.328/0.52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쇼헤이 오타니가 신인상을 받게 되었는지 이해가...당연히 미겔 안두하가 받았어야 했는데...) 큰 기대를 받고 시작한 2019년에는 아쉽게도 어깨 문제가 발생하면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겨우 1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사이에 뉴욕 양키스에는 지오 어셀라라는 주전 3루수를 보유하게 되었고 2020년에는 유틸리티 선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수비 포지션인 3루수 뿐만 아니라 1루수와 좌익수로 뛰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부상 전에도 3루수 수비가 최악이었기 때문에 포지션 이동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과연 유틸리티 선수로 뛰게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젊은 투수를 얻기 위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이는데...아직 그럴 생각이 양키스는 없는 것 같습니다. 수비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미겔 안두하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11경기에 출전해서 0.226/0.294/0.41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출전해서 0.128/0.143/0.128의 성적을 기록하는데 그친 선수로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에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성적으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아직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81/0.316/0.48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12/0.341/0.57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경험이 쌓인다면 원정경기 성적도 개선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타자로 좌투수/우투수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우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타자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4/0.312/0.50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309/0.335/0.53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경험이 쌓이면서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2018년 전반기에는 0.805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319/0.345/0.57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에 출전해서 0.200/0.333/0.200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미겔 안두하는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파워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2018년에는 컨텍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미겔 안두하의 수비 및 주루:
2018년에는 양키스의 3루수로 -21의 DRS를 기록하면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준 미겔 안두하는 2019년에 지오 어셀라가 뉴욕 양키스로 자리를 잡으면서 2020년에는 1루수와 3루수, 좌익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시험 받겠지만 아마도 모두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6피트,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유망주시절에는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주루 센스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주루 수치는 평균이하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비와 주루에서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확실한 방망이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미겔 안두하의 연봉:
2017년 6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미겔 안두하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20일인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미겔 안두하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4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지만 일단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급한 일입니다. 일단 미겔 안두하는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의 연봉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