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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시설을 폐쇄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Minor

by Dodgers 2020. 3. 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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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년 메이저리그가 정상적인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애리조나에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지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를 폐쇄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LA 다저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마이너리그 캠프를 폐쇄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일단 2주간 폐쇄가 될 예정이지만 추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장세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폐쇄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언론의 글들을 보면 최소한 2달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다저스의 경우 공식적인 훈련은 하지는 않았지만 자발적으로 캠프에서 훈련을 하는 것을 막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 캠프를 폐쇄하면서 자발적으로 캠프에서 훈련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선수 개인적으로 체육관등을 찾아서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뉴욕쪽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배에게 연락을 해보니...학교 건물자체를 2주간 폐쇄를 한 대학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해할수 없지만 화장실 휴지를 구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신시네티의 스탭과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거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모두 건강하게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LA 다저스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경우 스프링 캠프를 조기에 마무리하게 되면서 스프링 캠프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의 수입이 크게 감소하게 되었는데..이부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각구단이 100만달러의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찍 스캠이 마무리가 되면서 마이너리거들의 수입이 감소하는 부분도 모두 보전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단의 재정이 천차 만별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구단도 있을것 같은데...일단 LA 다저스의 경우 그동안 이런 부분에서 인색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경기가 치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선수들의 연봉을 모두 지불할 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거들이 생활고를 겪으면서 야구 이외의 일을 하게 하는 것보다는 연봉을 지불하고 야구선수로 성장할 시간을 주는 것이 구단의 장기적인 전력 강화에 휠씬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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