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이너리거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Minor

by Dodgers 2020. 3. 16. 23:04

본문

반응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미국의 프로 스포츠의 훈련과 개막이 연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도 마이너리거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150명이 넘는 선수들이 단체로 훈련을 하게 된다면 집단 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프링 캠프에는 의료진이 잘 배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집 주변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것보다는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지내는 것이 더 안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구단이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일단 집으로 돌아간 마이너리거들중 금전적으로 넉넉한 선수들의 경우 개인 훈련을 하겠지만..당장 생계가 급한 선수들은 단기 알바를 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부상에서 재활을 하고 있는 선수이거나 집이 코로나 위험도가 높은 아시아인 선수 (일본/대만/대한민국), 그리고 비자 문제와 치안 문제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힘든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들은 예외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여전히 아시아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고 있으며 최근에 베네수엘라 출신의 유망주들을 다수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 적지 않은 인원이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최소한 2달은 시즌 개막이 늦어지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기 때문에...2달간 개인이 얼마나 성실하게 훈련을 하게 될지 의문입니다. 특히 어린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의 경우 당장 체중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는데...다저스가 최근 마이너리거들에게 숙제를 많이 내주는 편인데...아마도 집으로 돌려보낸 선수들에게도 뭔가 숙제를 주었겠죠. 동영상등으로 숙제를 해결할 확인할 것이고...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도 역시나 중단이 된 경우인데 개인이 스캠을 찾아서 훈련을 하는 것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LA 다저스 소속의 메이저리거들이라면 대부분이 집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쪽에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주 3~4회 캠프를 찾아서 훈련을 하는 것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주 그룹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날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미팅에서 시즌 스케줄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문제가 되는 것이 구단 직원들의 연봉과 마이너리거들의 금전적인 지원이 될 것 같은데...제발 다저스는 넉넉한 선택을 구단 직원들과 마이너리거들에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이저리거들에게 사치세 기준을 넘는 돈을 지불하면서 적은 돈을 아끼는 것은 보기 흉합니다. 아마도 내일 미팅에서 큰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