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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인 안토니오 센자텔라 (Antonio Senzatel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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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로 2011년에 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과거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저렴한 몸값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의 유망주를 잘 영입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꾸준하게 미래에 3~4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안토니오 산자텔라는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였고 전체적인 제구/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시즌 말미에는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발투수보다는 불펜투수가 더 적절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는 투수인데..콜로라도 로키스는 아직 선발투수 안토니오 산자텔라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이젠 남아있지 않은 선수로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팀의 5선발투수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다행스럽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 투수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카일 프리랜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안토니오 센자텔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수의 피칭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체중을 줄이면 현재보다 휠씬 더 좋은 구위와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오프시즌에 조금 더 많은 훈련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25경기 선발 등판을 해서 124.2이닝을 던지면서 6.71의 평균자책점과 1.75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2019년에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상대적으로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상대적인 성적입니다.) 원정경기에서는 7.29의 평균자책점과 0.92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6.21의 평균자책점과 0.86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더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84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27/0.403/0.53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성적은 우타자/좌타자를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특히 9월달 9번의 선발등판에서 9.86의 평균자책점과 1.98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스캠에서의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5.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잔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1경기에 등판해서 5.0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물론 이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콜로라도 로키스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당장은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0개이기 때문에 아마도 개막 로스터에는 포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는 9이닝당 4.1개의 볼넷과 1.4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 88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제구만 개선이 될 수 있다면 4-5선발의 역활을 수행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슬라이더와 커브볼중에서 한개의 구종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연봉:
2017년 4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06일인 선수로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의 연봉을 받고 뛸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를 목표로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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