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 FA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히는 외야수 마이클 번에 대해서 애틀란타가 여전히 재계약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뭐...진심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렌 단장이 인터뷰에서 그와 계약을 하는것에 대해서 완전히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B.J. 업툰을 영입하기 위해서 큰 돈을 사용한 애틀란타에게 마이클 번에게 추가로 줄 돈이 있을지는 의문이군요. 아무리 1년 계약을 잡는다고 해도 1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원할것 같은데...
마이클 번의 2012년 성적:
오프시즌이 시작할 시점에는 5년 9000만달러의 계약을 원한다는 루머를 흘리면서 대형 계약을 얻어내는데 자신감을 표현했지만 현시점에서 그럼 계약을 해줄 팀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특히나 그를 영입할 경우에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잃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입자체를 고려하는 구단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지난해 0.274/0.348/0.391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워새로운 CBA 규정 이후로 드래프트픽을 희생하는 것을 대부분의 팀들이 꺼려하고 있기 때문에 팀의 1~3선발, 3~5번으로 활약을 할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드래프트 픽을 희생하면서 선수를 영입하려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시도를 하지 않더군요.
만약 애틀란타가 마이클 번과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아마도 마이클 번-저스틴 업툰-제이슨 헤이워드의 외야진을 갖게 되는데 나이/운동능력/수비능력은 아마도 메이저리그 어떤 구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외야진을 갖게 될 것 같군요. 마이클 번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1년 8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고 FA 재수를 선택하는 것이 본인이 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