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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중견수인 케빈 키어마이어 (Kevin Kiermai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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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중견수인 케빈 키어마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2017~2018년에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였고 꾸준하게 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계륵과 같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타팀으로 트래이드하기에는 좀 애매한...물론 타격이 워낙 좋지 않아서 원하는 구단도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역시나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는 마르고 마고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케빈 키어마이어의 출전시간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데...본인의 입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2020년 스캠부터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디애나주 출신의 선수이며 형이 시카고 컵스에서 일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중부지구팀들이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워낙 방망이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80의 OPS+를 기록하였고 2019년에는 79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129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케빈 키어마이어는 0.228/0.278/0.398, 14홈런, 55타점, 19도루를 기록하면서 타격에서는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거의 비슷한게 부진한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674의 OPS를 기록하였으면 원정에서는 0.678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OPS가 1할은 높아져야 할텐데...우투우타의 선수로 그래도 좌투수를 상대로는 사람과 같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311/0.341/0.44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197/0.254/0.38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타석에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후반기에 케빈 키어마이어가 0.188/0.243/0.333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누엘 마고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데뷔시즌이었던 2013년과 20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7경기에 출전해서 0.136/0.136/0.31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수비를 통해서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이지만 방망이가 워낙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의 부진이 계속이 된다면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대수비 자원이 될 수 밖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수비 및 주루: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2015-2016년, 그리고 2019년에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에는 중견수로 무려 +42의 DRS와 21.3의 UZR/150 수치를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부상의 여파인지 전체적으로 수비능력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년에 +13의 DRS와 9.8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6피트 1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여전히 한시즌 15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주루는 평균이상~플러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연봉:
2013년 9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케빈 키어마이어는 2017년 3월 20일에 탬파베이 레스와 6+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계약에 의해서 2020년에 1000만달러, 2021년에는 1150만달러, 2022년에는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13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존재합니다. (250만달러의 바이아웃) 현재의 모습을 고려하면 구단 옵션은 거절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옵션이 거절이 되면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최근의 타격 성적으로는 사실 1년짜리 계약도 불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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