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을 한 1루수 헤수스 아길라가 오늘 연봉 조정신청 청문회에서 승리하게 되면서 25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63만 75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로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31경기 출전해서 0.236/0.325/0.389, 12홈런, 5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연봉을 받게 되었군요. 만약 FA시장에 나왔다면 연봉 250만달러는 기대하기 힘들었을것 같은데...오프시즌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한 마이애미 마린스 구단은 232만 5000달러의 연봉을 제시했었다고 합니다. 선수와 구단이 약 25만달러 정도의 시각차이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앙금이 남지는 않겠네요.
일단 마이애미 마린스 구단은 헤수스 아길라가 2018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기록한 0.274/0.352/0.539, 35홈런, 108타점의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는 많이 부진했지만 그래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0.261/0.336/0.424로 조금 페이스가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짦은 계약을 통해서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시도를 하였지만 현재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된 선수중에서 확실한 1루수 자원은 헤수스 아길라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캠에 정규시즌에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영입한 르윈 디아스의 경우 아직 마이너리그팀에서 조금 더 성장할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상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인 헤수스 아길라는 6피트 3인치, 25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우타자로 우투수/좌투수 모두에서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801의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는 0.814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라는 단점이 있지만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인 선수로 마이애미 마린스 구단은 최대 2022년까지 헤수스 아길라를 보유할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클레임을 건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향에서 가까운 플로리다에 위치한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는 것이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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