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20년에 결장하게 될 호세 소리아노 (Jose Soriano)

지난 2~3년간 LA 에인절스의 투수들에게는 팔꿈치 인대손상이라는 전염병이 유행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도 팔꿈치 인대손상이라는 전염병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많은 삼진을 잡아내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호세 소리아노가 지난주에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인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1998년생인 호세 소리아노는 2019년에 A팀에서 공을 던지면서 82.1이닝을 던지면서 2.51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안타율이 0.201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던 선수인데 이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1.5년정도의 실전 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3~4년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LA 에인절스의 마이너리그 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직구를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호세 소리아노라는 9이닝당 5.5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고 발표가 된 스카우팅 리포트를 봐도 장기적으로 불펜투수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6피트 3인치의 신장과 210파운드의 체중을 갖고 있는 호세 소리아는 인상적인 상체를 갖고 있는 선수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직구의 구속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19년에는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함께 11-5시의 궤적을 보여주는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한 90마일 언저리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폭발적인 구위에 비해서 컨트롤의 꾸준함이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선발투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구 매커니즘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결국 이상적이지 않은 팔동작이 호세 소리아노의 팔꿈치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Fastball: 70. Curveball: 60. Changeup: 50. Control: 45) 개인적으로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트래이드 협상에서 거론이 되었을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이번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유망주 가치는 많이 하락하게 되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