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쿠바 스타인 페드로 마누엘 리온 (Pedro Manuel Leon)과 계약에 합의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다수의 쿠바 출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인데..최근에 쿠바를 탈출한 페드로 마누엘 리온이라는 선수와도 계약에 동의를 하면서 쿠바 출신 선수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쿠바 출신 선수는 투수 로젤로 아르멘테로스, 시오넬 페레스, 알레드미스 디아스, 유리 구리엘, 요르단 알바레스가 있습니다. 모두 5명의 선수가 40인 로스터에 합류해있군요.) 최근 소스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이 시작이 되면 40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페드로 마누엘 리온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 후반기에 쿠바를 탈출한 21살의 페드로 마누엘 리온은 12월 6일에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으며 12월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9~2020년에 배정이 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는 대부분의 구단들이 사용한 상태이기 때문에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이 시작이 되면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군요. 도미니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아카데미에서 쇼케이스가 열린 것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페드로 마누엘 리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압도적인 오퍼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이 5달이나 남은 시점에 벌써 계약에 합의를 한 것을 보면...)

 

좋은 운동능력과 순발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5개의 툴이 평균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신체조건이 큰 선수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근육질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쿠바리그에서 꾸준하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작고 간결한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헛스윙이 많지 않으며 구장 모든 방향으로 긴 비거리의 타구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도루에도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중견수 포지션을 지킬수 있는 수비범위와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나이와 경험, 성장 가능성등을 고려하면...2020년 드래프트 대상자가 된다면 전체 5번픽 이내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대학 3학년 선수들과 동갑이라고 합니다.)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인해서 2020~2021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픽을 잃은 휴스턴이지만 해외 유망주 유망주 영입에 대한 페널티를 받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유망주를 보강하는데 매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