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또다른 쿠바 유망주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지난해 쿠바대표팀이 국제대회를 위해서 미국을 찾았을때 숙소를 탈출해서 잠적을 한 노지 카를로스 베라라는 선수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19살의 선수로 최근 쿠바가 배출한 투수 유망주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중에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인지 무려 15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활용할수 있는 보너스 풀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계약은 2020년 7월 2일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쿠바 출신 투수 유망주중에서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서누가 100만달러 정도로 기억을 하는데...화이트삭스가 확실하게 오퍼를 했군요.)
노지 카를로스 베라에 관련된 포스팅:
https://ladodgers.tistory.com/25310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에서 쿠바 출신의 선수들을 영입해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구단이 신시네티 레즈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라는 점이 노지 카를로스 베라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구단과 3년짜리 연장계약을 맺은 호세 어브레유를 비롯해서 2019년에 3루수로 이동한 이후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요안 몬카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최고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루이스 로버트가 모두 쿠바 출신의 선수들로 화이트삭스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를 잡은 선수들입니다. 노지 카를로스 베라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고교 선수들과 동갑으로 드래프트에 나왔다면 1라운드 추가픽~2라운드 초반픽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150만달러의 계약금이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이라는 규정이 생기면서 과거만큼 쿠바 출신 선수들이 큰 계약을 맺어내지 못하고 있지만 특출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전히 많은 계약금을 받고 미국 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벌써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이 시작이 되면 계약을 맺을 쿠바 출신 선수가 3명이나 언론에 보도가 되었는데 이번에 발표된 노지 카를로스 베라가 1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외야수인 페드로 리온 (Pedro Leon)은 4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게약을 맺을 에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격수인 이디 카페 (Yiddi Cappe)는 마이애미 마린스와 350만달러에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3개 구단 모두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풀의 많은 부분을 쿠바 출신 선수들에게 투자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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