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매해 선정하는 팀별 최고의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시카고 컵스의 선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리그에서 뛰었던 선수가 2명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군요. 2010년 이전에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유망주가 많지만 최근에는 수준급 선수로 성장한 선수들이 많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8-2019년 유망주의 이름을 보면 확실히 최근 컵스의 팜이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01년: 코리 패터슨 (Corey Patterson)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엄청난 운동능력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던 코리 페터슨은 메이저리그에서 기대만큼의 스타급 선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1230경기에 출전해서 0.252/0.290/0.400, 118홈런, 431타점, 218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9.7의 WAR을 기록하였고 1500만달러 정도의 돈을 벌었기 때문에 준수한 커리어를 보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2년: 마크 프라이어 (Mark Prior)
현재 LA 다저스의 투수코치로 1년간 에이스로 뛴 이후에 부상으로 커리어를 망쳤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06경기에 출전해서 657.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51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시즌 7.4의 WAR을 적립한 덕분에 커리어 WAR은 15.7입니다. 등장했을때는 명전급 선수였는데...많이 아쉬움이 남는 선수입니다.
2003년: 최희섭 (Hee-Seop Choi)
마이너리그에서의 기대치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4년간 363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0.240/0.349/0.437, 40홈런, 120타점을 기록한 최희섭은 고향팀인 기아 타이거즈에서 잠시 뛰다가 커리어를 마감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6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마이너리그 시절의 기대치를 고려하면 망한 유망주입니다.
2004년: 앙헬 구츠먼 (Angel Guzman)
유망주시절에는 2~3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06~2009년에 주로 불펜투수로 88경기에 출전해서 157.0이닝을 던지면서 4.82의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1.2의 WAR을 기록하고 커리어를 마감한 것을 고려하면 실패한 유망주입니다.
2005년: 브라이언 도피락 (Brian Dopirak)
1루수 유망주로 39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였지만 AA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메이저리그까지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과대 평가된 유망주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6년: 펠릭스 피에 (Felix Pie)
2007년: 펠릭스 피에 (Felix Pie)
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였던 펠릭스 피에입니다. 유망주시절에는 미래에 1~2번타자가 될 수 있는 타자로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백업 외야수로 425경기를 소화한 이후에 은퇴를 하였습니다. 0.246/0.295/0.369, 17홈런, 99타점, 21도루를 기록한 펠릭스 피에는 -1.6의 WAR을 기록한 이후에한국 프로야구팀에서는 0.326/0.373/0.524, 17홈런, 9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멕시칸리그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8년: 조시 비터스 (Josh Vitters)
2009년: 조시 비터스 (Josh Vitters)
로우 레벨에서의 기대치는 높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단 36경기에 출전해서 0.121/0.193/0.20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을 끝으로 마이너리그 생활도 정리를 하였습니다. 고교 타자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메이저리그에서 -1.3의 WAR을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 스탈린 카스트로 (Starlin Castro)
20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때는 슈퍼 스타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기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470경기에 출전해서 0.280/0.319/0.414, 133홈런, 636타점, 8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18.1의 WAR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곧 만 30살이 되는 선수입니다.
2011년: 크리스 아처 (Chris Archer)
2011년 1월달에 맷 가자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로 컵스에서는 한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212경기에 등판한 크리스 아처는 1235.0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AR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인데...아쉽게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한 이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13.6의 WA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2년: 브렛 잭슨 (Brett Jackson)
망한 유망주로 2012~2014년에 메이저리그에서 51경기를 뛰면서 0.169/0.299/0.33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동생은 다저스의 AAA팀 유틸리티 선수인 드류 잭슨입니다. 현재는 은퇴하고 코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3년: 하비에르 바에스 (Javier Baez)
2014년: 하비에르 바에스 (Javier Baez)
2014년부터 컵스의 2루수와 유격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공수에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유격수입니다. 665경기에 출전한 하비에르 바에스는 0.270/0.310/0.48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16.6의 WAR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8년부터 전성기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2015년: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
201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6년에는 MVP에 선정이 된 선수로 2019년까지 706경기에 출전해서 0.284/0.385/0.516, 138홈런, 403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25.1의 WAR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016년: 글레이버 토레스 (Gleyber Torres)
아롤디스 채프먼을 반년간 사용하기 위해서 양키스로 보내는 선택을 한 선수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67경기에 출전해서 0.275/0.338/0.511, 62홈런, 167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컵스에 남았다면 하비에르 바에스와 엄청난 키스톤 콤비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2017년: 엘로이 히메네스 (Eloy Jimenez)
2017년 시즌중에 호세 퀸타나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0.267/0.315/0.513, 31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딱 저메인 다이와 같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아라미스 아데만 (Aramis Ademan)
2018~2019년에 A+팀에서 부진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이젠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19년에 A+팀에서 0.221/0.318/0.33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니코 호너 (Nico Hoerner)
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 19년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서 0.282/0.305/0.436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미래에 유틸리티 서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단 2020년 개막 로스터 합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브라일린 마르케스 (Brailyn Marquez)
좌완 강속구 투수로 이제 A+팀에 도달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겟지만 선발투수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컵스가 젊은 선수로 팀 개편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당장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이 될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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