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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투수인 디에고 카스티요 (Diego Castill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2. 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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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디에고 카스티요는 2018년에 호세 알바라도와 함께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구속의 싱커를 던지고 있습니다. 팀 동료인 호세 알바라도는 제구불안과 부상을 겪으면서 2019년 시즌을 망쳤지만 디에고 카스티요는 준수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중반에 어깨 문제로 한동안 결장하기는 하였지만 돌아온 이후에는 확실한 구위를 보여주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가 후반기에는 에밀리오 파간을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디에고 카스티요가 2019년 후반기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2020년에는 다시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4년 3월 5일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을때 겨우 6만 4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탬파베이 레이스가 강속구 투수를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성장시켰네요. (다저스의 로우 레벨에서 뛰던 라틴 아메리카의 강속구 불펜투수들은 요즘 방출을 계속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부럽네요.)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핵심 불펜투수로 65경기에 출전을 한 디에고 카스티요는 68.2이닝을 던지면서 3.41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투수답게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3.45의 평균자책점과 0.73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3.38의 평균자책점과 0.64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볼넷의 허용이 너무 많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63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71/0.340/0.42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좌타자를 상대로 성적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3.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2.88의 평균자책점과 0.645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5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불펜투수에게 어울리는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에서 공을 던질 기회는 많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상태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디에고 카스티요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3.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우완투수로 평균 98마일의 싱커와 함께 8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구속에 비해서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인데 아마도 빠른 싱커를 던지지만 땅볼 유도비율이 생각보다 낮고 9이닝당 1.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싱커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던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에고 카스티요의 연봉:
2018년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디에고 카스티요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1년 118일인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2년 118일이면 얻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디에고 카스티요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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