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틸리티 선수인 JT 리들 (JT Riddle)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0년 1월달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은 내야수인 JT 리들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특출난 툴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준수한 수비 센스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벤치 자원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JT 리들은 아쉽게도 2019년에는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격수와 중견수 수비를 담당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춘 선수이고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이나 남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젊은 선수들을 오프시즌에 꾸준하게 수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손움직임과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갖고 있는 JT 리들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서 스캠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켄터키 대학을 졸업한 선수로 팀 동료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며 리더쉽이 좋은 것도 JT 리들의 장점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출전을 해서 0.189/0.230/0.371, 6홈런, 1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JT 리들은 2018년에는 102경기에 출전해서 0.231/0.277/0.377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부상을 극복한다면 한팀의 벤치 멤버로 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176/0.188/0.33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03/0.271/0.40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마이애미를 탈출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부상에서 100%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지만 2019년에는 좌투수에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178/0.221/0.29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40/0.269/0.72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을 보면 좌투수보다는 우투수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0.595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650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는 부상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일단 2020년 스캠까지는 몸이 준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7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까운 시점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JT 리들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JT 리들의 수비 및 주루:
유격수와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아마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유격수로 평균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팔꿈치 문제 때문인지 유격수와 중견수 수비 수치가 모두 평균이하입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한다면 다양한 포지션에서 평균적인 수비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6피트 1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유망주시절부터 스피드는 겨우 평균적인 스피드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보다 못한 주루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주자로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JT 리들의 연봉:
2017년 4월 1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18일인 선수입니다.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JT 리들는 논텐더가 되었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8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JT 리들는 2023년 시즌을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JT 리들이 1991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년 계약도 가능하겠지만 지난 3년간 보여준 성적은 메이저리그 자리를 보장받기도 힘든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