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타자인 추신수 (Shin-Soo Choo)에 대해서 알아보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너 외야수 겸 지명타자인 추신수는 과거 롯데 자이언츠의 2루수였던 박정태의 조카로 2000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20년이 프로 21년차인 선수입니다. 133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부산고에서와는 달린 타자로 성장하는 선택을 한 추신수는 2005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2008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는 기대만큼의 방망이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766경기에 출전해서 0.261/0.365/0.430, 109홈런, 34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신수의 연봉이 부담스러운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7년부터 계속해서 추신수를 트래이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총액 2억달러의 돈을 벌고 있는 추신수는 역대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이며 한국야구가 배출한 최고의 타자라고 불러도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까운 시점에 추신수의 성적에 접근할 한국 출신 타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51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0.265/0.371/0.455, 24홈런, 61타점, 1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만 37세 시즌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1.6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도 이런 성적을 유지한다면 시즌중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자답게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에서는 0.242/0.355/0.40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87/0.387/0.50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좌타자로 좌투수보다는 우투수에게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에게 바보 같은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0.229/0.317/0.361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우투수를 상대로는 0.280/0.393/0.49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트래이드가 된다면 플래툰 시스템을 선호하는 구단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0.879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후반기에는 0.757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9월달에 그래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5년간 뛰었지만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것은 2013년, 2015년, 2016년 뿐입니다. 그리고 7경기에서 0.222/0.276/0.44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이 본인 커리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는데 다행스럽게 텍사스 레인저스의 전력은 포스트시즌을 노릴만큼 좋은 편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명타자 역활을 해줄 추신수가 좋은 방망이를 보여줘야 합니다.)

 

추신수의 수비 및 주루:
커리어 초반에는 코너 외야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면서 최근에는 외야수보다 지명타자로 뛰는 시점이 더 많은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코너 외야수로 -16의 DR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외야수로 뛰는 것은 무리입니다. (수비범위, 어깨등이 모두 평균이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자로는 여전히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에 15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동안에 1개의 도루실패만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추신수의 연봉:
2013년 12월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7년 1억 30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추신수는 2020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습니다. 제한적인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데 10개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를 거절할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추신수는 1982년생이기 때문에 만 3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면 1년짜리 계약을 오퍼받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