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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불펜투수인 루이스 아빌란 (Luis Avila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 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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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메이저리그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2020년 1월달에 영입한 선수인 루이스 아빌란은 2015~2017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입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좌완투수로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구사하면서 좌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볼넷 허용이 많았기 때문에 다저스는 루이스 아빌란을 보내고 스캇 알렉산더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후에 루이스 아빌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가 아니라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에는 팔꿈치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뉴욕 양키스의 로스터를 보면 잭 브리튼과 아롤리스 채프먼이라는 좌완 불펜투수가 존재하고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조던 몽고메리가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루이스 아빌란이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명으로 확장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보여준다면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동부지구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양키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도 동부지구팀에서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뉴욕 메츠에서 보낸 루이스 아빌란은 45경기에 출전해서 32.0이닝을 소화한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불펜투수로 5.06의 평균자책점과 1.4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과거와 달리 많은 피안타와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 한참 좋았던 애틀란타 시절에는 1이닝을 막는 모습도 보여주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옛날이여" 상황이 되었습니다. 홈에서 0.254/0.323/0.441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 0.277/0.382/0.415의 성적을 기록한 투수로 홈과 원정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답게 좌타자에게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우타자에게는 너무 극명한 단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373/0.460/0.58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02/0.185/0.18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좌완 스페셜 리스트이지만 우타자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종이 필요해 보입니다.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휠씬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후반기에 루이스 아빌란은 3.00의 평균자책점과 0.66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뉴욕 양키스가 이점을 주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이스 아빌란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해서 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7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좌타자를 상대로 출전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얻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양키스에서도 자리를 만들어낸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루이스 아빌란의 구종 및 구속:
공인구 탓인지 아니면 팔꿈치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루이스 아빌란은 2019년에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일바넉으로 91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체인지업, 7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던지는 체인지업이 효율적인 결과물을 가져오기 때문에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무려 58%나 되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직구의 효율성을 개선시켜야 우타자들을 상대로도 쓸만한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스 아빌란의 연봉:
2012년 7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이스 아빌란은 이번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 받는 금액에 대한 정보는 없는 상태입니다. 2019년에 16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120~15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1989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2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현재와 같이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라면 아마도 추후에도 1년 또는 1+1년짜리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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