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투수인 도미닉 레온 (Dominic Leone)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9~2020년 오프시즌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우완 불펜투수인 도미닉 레온은 2017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70.1이닝을 던지면서 2.56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시즌이 끝나고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랜달 그리칙과 트래이드 (Traded by the Toronto Blue Jays with Conner Greene (minors) to the St. Louis Cardinals for Randal Grichuk)가 되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합류한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8~2019년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많은 피안타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9이닝당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수들을 고쳐서 쓰는데 재능을 갖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개선이 된다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옵션이 0개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 초반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인 선수로 2021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투수로 40.2이닝을 던지면서 5.53의 평균자책점과 1.5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년 연속으로 2017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성적을 기록하는데 실패를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31.2이닝을 던지면서 2.84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원정경기에서보다는 홈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였던 선수로 홈에서는 5.30의 평균자책점과 0.78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원정경기에서는 5.73의 평균자책점과 0.85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우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우타자에게 더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243/0.365/0.429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6/0.319/0.52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은 우타자를 상대로는 0.708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80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따라서 2019년에 우타자에게 고전한 것은 그냥 시즌 전체를 잘 못 던진거라고....) 전반기에는 크게 부진했지만 마이너리그를 거쳐서 8~9월달에는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래도 어렵지 않기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8~9월달에 도미닉 레온은 13.0이닝을 던지면서 2.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과거 좋은 시절의 구위를 회복할수 있다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불펜투수로 충분히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이지만 2018~2019년 성적을 반복한다면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도미닉 레온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는 컨트롤과 커맨드가 크게 무너지면서 9이닝당 4.9개의 볼넷과 2.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도미닉 레온이지만 아직 구속자체는 유지가 되고 있는 선수입니다. 평균 94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90마일의 커터와 84마일의 슬라이더르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직구의 커맨드가 망가지면서 큰 타구들을 많이 허용하고 있는 것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일자리를 잃은 이유라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미닉 레온의 연봉:
도미닉 레온의 경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 연봉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얻을수 없습니다. 일단 2019년에 126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 1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되는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68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21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도미닉 레온이 1991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2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