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달에 시카고 컵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은 외야수인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애리조나의 3각 트래이드 (Traded as part of a 3-team trade by the Tampa Bay Rays to the Arizona Diamondbacks. The New York Yankees sent Nick Solak to the Tampa Bay Rays. The New York Yankees sent Taylor Widener to the Arizona Diamondbacks. The Arizona Diamondbacks sent Brandon Drury to the New York Yankees. The Arizona Diamondbacks sent players to be named later and Anthony Banda to the Tampa Bay Rays.)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선수인데 아쉽게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경기중에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1.5년간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8년에는 복근부상을 당했고 19년에는 시범경기때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부상에서는 100% 회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원래도 타격에 대한 감각이 좋지 못했던 스티븐 수자 주니어가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쓸만한 컨텍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8년 시즌에 겨우 72경기 출전해서 0.220/0.309/0.36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우 제이슨 헤이워드,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 카일 스와버, 이안 햅등과 같은 외야수 자원이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스티븐 수자 주니어를 백업 외야수로 활용하기 위해서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은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과거의 경기 감각을 회복할수 있을지가 관건인 선수입니다. (원래도 타격 감각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주로 뛴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07/0.311/0.37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60/0.366/0.46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이지만 특별하게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29/0.316/0.41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44/0.339/0.42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할 시카고 컵스의 구장에서는 커리어 동안에 5경기를 소화하였는데 21타수 7안타로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건강과 스윙을 회복할수 있다면 팀의 4번째 외야수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선수가 경기중에 흥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는 것인데...개인의 감정을 경기중에 표출하는 일은 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스티븐 수자 주니어는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을 한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파워와 수비력을 갖춘 선수이고 시카고 컵스 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건강을 회복한다면 2020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전제 조건이 너무 많군요.ㅎ)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수비 및 주루:
지난 1년 반간 경기 출장을 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과거의 부시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이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우익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선수로 기억을 합니다. 우익수 뿐만 아니라 중견수 수비도 종종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시카고 컵스에서 백업 외야수로 외야 모든 포지션을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좋은 운동능력 덕분에 좋은 주루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종종 무리한 주루도 적지 않게 하는 선수였습니다. 무릎에 큰 부상을 겪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순발력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연봉: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티븐 수자 주니어의 보장된 연봉은 100만달러이며 추가적으로 2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지급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날짜와 타석수에 따라서 인센티브가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경우 1989년생으로 2020년 시즌을 마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2020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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