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인 미치 모어랜드 (Mitch Moreland)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페이롤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들에 대한 영입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는데..1월 29일에 팀의 1루수로 2년간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치 모어랜드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함께 1루수 자리를 나눠가졌던 스티브 피어스가 은퇴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팀의 신인급 선수들과 함께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비 돌벡, 마이클 체이비스와 플래툰 1루수로 기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대학까지는 1루수와 투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갖고 있는 파워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어깨가 강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9년에는 등과 대퇴근쪽이 좋지 않아서 많은 경기에 결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2020년 스프링 캠프는 건강한 몸으로 소화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팀 페이롤을 고려하면 기존 선수의 트래이드가 없다면 미치 모어랜드가 2019~2020년 오프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로 뛰면서 91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0.252/0.328/0.507, 19홈런, 58타점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플래툰 플레이어의 한계인지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겨울에 1루수와 지명타자쪽을 찾는 구단 자체가 많지 않았습니다.) 홈경기와 원정경기에서 거의 유사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48/0.327/0.496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255/0.330/0.51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좌타의 선수로 주로 우투수를 상대로 출전을 하였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62/0.338/0.54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04/0.283/0.31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작 피더슨보다는 휠씬 좋군요.) 6~7월달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전이 많지 못했지만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미치 모어랜드와 재계약을 하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수가 약간 홈 디스카운트를 해준 느낌입니다.) 텍사스와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 48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코리어 동안에 0.244/0.319/0.409, 4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도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 되기 때문에 추후에 한번 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치 모어랜드는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중에 한명이었습니다.)

 

미치 모어랜드의 수비 및 주루:
젊었을때는 종종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1루수로만 활용이 되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1루수로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였는데 2019년에는 수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범위가 많이 좁아졌습니다. +0의 DRS와 -3.7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6피트 2인치, 230파운드의 큰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자로는 병살타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만족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미치 모어랜드의 연봉:
2020년 1월달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에는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에 3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바이아웃은 50만달러) 1년 300만달러, 또는 2년 5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치 모어랜드의 경우 1985년생이기 때문에 추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