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발라이카 (Pat Valaika)를 영입한 애리조나 디백스

몇일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내야수 팻 발라이카가 오늘 애리조나 디백스의 클레임을 받으면서 이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내야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선수인데..오프시즌에만 벌써 두번의 지명할당과 두번의 클레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내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애리조나가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는 40경기에 출전해서 0.190/0.256/0.316,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AAA팀에서는 84경기에 출전해서 0.320/0.364/0.589, 22홈런, 7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으 유니폼을 입고 110경기에 출전해서 0.258/0.284/0.533, 13홈런, 4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줄때까지만 해도 콜로라도 로키스의 백업 내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후에는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출전할 시간을 잃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팻 발라이카의 가치가 남아있었던 모양입니다. 2019년에 1루수로 10.1이닝, 2루수로 99.0이닝, 3루수로 10.0이닝, 유격수로 34.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뛴다면 1루수나 2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팻 발라이카의 고향이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고 UCLA 대학을 졸업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볼티모어 소속이 아니라 애리조나 소속이 된 것을 더 좋아할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또다시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지난 2년간 팻 발라이카가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것이 없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유틸리티 내야수인 조시 로하스 (Josh Rojas)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부터 영입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백업 내야수 자리를 두고 조시 로하스와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애리조나 디백스는 내야수인 지미 셔피 (Jimmie Sherfy)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타 구단이 클레임을 걸지 않으면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AAA팀 소속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스프링 캠프에서 불펜투수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위가 애리조나 디백스와 같은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에서 공을 던지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