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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노바 (Ivan Nova)와 1년 15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 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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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시장에 남아있는 FA 선수들의 몸값이 하락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우드가 사라지면서 시장에 남아있는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우완투수 이반 노바가 오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는데 1년 1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하는군요.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하지만 2019년에 34경기에 등판해서 187.0이닝을 던지면서 4.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계약입니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2020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발진 구성을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이반 노바 입장에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987년생으로 2020년에 만33살인 이반 노바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지난 3년간 꾸준하게 연평균 180이닝 정도를 던져주는 모습을 보여준 선발투수로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916만 7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입니다. 따라서 같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으로 이적을 하였기 때문에 리그나 지구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닝 소화력을 갖춘 투수이지만 2019년에 1.46의 WHIP와 9이닝당 10.8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평균이하의 구위를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없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좌완 불펜투수인 맷 홀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3년생 좌완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31.1이닝을 던지면서 9.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80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이반 노바는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죽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4~5선발투수로 고려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9이닝당 5.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안에 2.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20년까지는 리빌딩을 진행할 구단이기 때문에 팀의 선발투수들이 AA팀과 AAA팀에서 성장하는 동안에 팀의 선발진에서 많은 이닝을 던져주는 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약간의 가치를 받고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봉도 최대 200만달러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점에 연봉 부담은 전혀 없는 선수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중에서 5선발투수가 약한 구단이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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