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1일 생일날 우완투수인 조시아 그레이는 신시네티 레즈에서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소속팀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대학에서 유격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경험이 있는 조시아 그레이였지만 새로운 조직의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긴장되는 일이었었다고 합니다. (Los Angeles Dodgers traded RF Yasiel Puig, LF Matt Kemp, LHP Alex Wood, C Kyle Farmer and cash to Cincinnati Reds for RHP Homer Bailey, SS Jeter Downs and RHP Josiah Gray)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알렉스 우드가 포함이 된 트래이드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9년 시즌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시아 그레이와 지터 다운스의 가치는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조시아 그레이의 경우 대학 2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수로 뛰기 시작한 선수라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7년 서머리그에서부터 풀타임 투수로 뛴 선수로 이제 투수로 전업을 한지 2.5년이 된 선수입니다.) 유격수 출신으로 6피트 1인치, 190파운드의 상대적으로 약간 작은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에 많은 공을 던지는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시아 그레이의 직구는 90~9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존에서 매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마이너리그에서는 직구만으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80마일 초반의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플러스 등급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효율적인 커브볼을 섞어 던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대학에서는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았지만 프로에서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으며 다저스는 조시아 그레이의 체인지업이 솔리드한 3번째 구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에 많은 공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변화구를 발전시키고 전체적인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미래에 3~4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 불펜투수로 이동하게 된다면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통해서 타자들을 처리하는 투수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2019년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선수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의 목표로는 2019년보다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상대하고 싶은 타자는 자신의 트래이드 파트너였던 야시엘 푸이그라고 합니다. 경기중에 대결을 한다면 매우 재미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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