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초에 과거 다저스의 유망주 순위에 대한 글을 포스팅을 하다가 윈터미팅 떄문에 중단을 하였는데 오늘 생각이 나서 2014년 유망주 순위를 포스팅을 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의 순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1위: 코리 시거 (Corey Seager)
A+팀과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크게 개선시킨 선수지만 애리조나 폴리그에서는 약간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2주정도 결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이 어떻게 되면 고절병입니다.)
2위: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A+팀에서 87.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지금은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활용이 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직구와 커브볼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 사진 찾아보니 날렵하군요. 현재보다 약 40파운드이상 적은 체중을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기대치를 고려하면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3위: 작 피더슨 (Joc Pederson)
마이너리그에서 33홈런, 30도루를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지금은 체중이 많이 증가해서 좌익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당시에는 "Hit: 55 | Power: 55"이렇게 평가를 받았는데 지금 보면 "Hit: 45 | Power: 65"가 맞는 표현 같습니다.
4위: 그랜트 홈스 (Grant Holmes)
리치 힐/조시 레딕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로 이적한 선수인데 여전히 제구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일단 19년에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이 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를 못했습니다.) 불펜 변신이 답인것 같은데..과거의 스터프를 잃은 느낌입니다.
5위: 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
이때까지는 그래도 평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망....드래프트 직전에 부진한 투수는 지명하지 않는 것이 답이라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현재는 야구에서 은퇴한 상황입닏. 계약금을 210만달러 받았으니...뭐 새로운 출발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없을것 같습니다.
6위: 잭 리 (Zach Lee)
AAA팀에서 150.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피안타율이 0.297였습니다. 그냥 구위가 없었던 선수입니다. 그래도 크리스 테일러를 남겨주었으니 항상 응원한다.ㅎ
7위: 크리스 리드 (Chris Reed)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픽으로 또다른 망픽입니다. 대체 대학에서 불펜투수로 뛰던 선수를 무슨 생각으로 선발투수로 뛰게 한것인지..WBC에 영국 대표로 뛰기도 했던 선수인데 결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현재는 은퇴를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불펜으로 뛰었다면 휠씬 나은 결과물을 얻었을것 같은데..
8위: 스캇 쉬블러 (Scott Schebler)
14년에 AA팀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다저스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입니다. 잠시 반짝하였지만 18~19년에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자리를 잃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9위: 알렉스 버두고 (Alex Verdugo)
계약을 맺은 이후에 A팀에서 0.347/0.423/0.51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스틸픽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성적인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다저스까지 순번이 밀린 선수입니다.) 일단 부상을 극복할수 있다면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활약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0위: 호세 데 리온 (Jose De Leon)
14년에 마이너리그에서 폭발한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부상등을 겪으면서 상위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에서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이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투수로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1위: 페드로 바에스 (Pedro Baez)
불펜투수로 성장하면서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4.0이닝을 던지면서 2.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시간이 걸렸지만 2018년에 체인지업을 마스터하면서 이젠 다저스의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선수도 참 먼길을 돌아왔습니다.
12위: 다넬 스위니 (Darnell Sweeney)
14년에 AA팀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아쉽게도 이후에는 부진하였고 여러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로 현재처럼 플레이어 디벨롭먼트 시스템이 잘 갖춰진 시점에 뛰었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었던 선수인데..결국 현재는 야구에서 은퇴한 상태입니다.
13위: 자카리 버드 (Zachary Bird)
원석에 가까운 선수를 지명해서 A팀에서 선발투수로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해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많이 상승한 선수입니다. 14년 후반기에 최고 99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어깨와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후에 애틀란타와 텍사스의 마이너리그팀을 거쳐서 은퇴를 하였습니다.
14위: 조 윌랜드 (Joe Wieland)
맷 켐프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선수로 당시에 막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와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이후에 망했고...일본 프로야구팀을 거쳐서 2019년 시즌은 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었습니다.
15위: 훌리안 레온 (Julian Leon)
훌리오 유리아스, 빅터 곤잘레스와 함께 다저스가 영입한 멕시코 출신의 포수로 14년에 R+팀에서 반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에 방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9년엔 마이애미 마린스의 AA팀에서 포수로 뛰었습니다. 이선수도 체중관리에 실패했습니다.
16위: 이미 가르시아 (Yimi Garci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4년에 AAA팀과 메이저리그에서 잘 했습니다.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뛰던 이미 가르시아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17위: 카를로스 프리아스 (Carlos Frias)
잠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다저스의 대표적인 Late bloomer였습니다. 하지만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저스에서 버려졌고 현재는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8위: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12월달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선수로 슈퍼 유틸리티 선수가 될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포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잘 성장했습니다. 14년에 마이너리그에서는 0.304/0.398/0.472의 성적을 기록한 인상적인 타자였습니다.)
19위: 카일 파머 (Kyle Farmer)
포수로 A팀과 A+팀에서 기대보다 좋은 포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추후에 벤치 멤버로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18년에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된 다저스 선수들중에서 2019년에 가장 꾸준하게 신시네티 레즈에서 뛴 선수입니다. 물론 추후에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20위: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14년에는 주로 R+팀에서 뛰었거 0.328/0.368/0.50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의 R+팀이 타자에게 많이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특출나지 않은 성적입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그레이드는 "Scouting Grades: Hit: 55 | Power: 45 | Run: 50 | Arm: 50 | Field: 60 | Overall: 45"입니다. 4라운드픽 선수에게 2라운드급 계약금을 지급하고 영입을 하였는데 지금 결과물을 보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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